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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 나주지부 박설가장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민화에 현대미 융합
김현정 기자  |  hj2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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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호] 승인 2007.08.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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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고대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예향 나주정신을 일깨우고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작가들을 찾아 그들의 작품세계와 일상 등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소박하고 파격적이며 익살스러운 민화의 특징을 잘 묘사하고 있는 박설(24)씨. 박씨는 올해 전남대 미대를 갓 졸업한 젊은 예술가이다. 시원 박태후 선생의 딸인 그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아 늘 그림을 그리는 삶을 꿈꿔왔다고 한다.

   
▲ 한국미술협회 나주지부 박설
처음 아버지의 어깨 너머로 배운 그림이었지만 뛰어난 그림실력은 감탄하기에 충분했다. 광주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그림 공부를 시작했던 박씨는 어린 나이에도 그림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아버지의 예술적 재능을 이어받아서 인지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그는 자연스레 화가의 꿈을 키워왔다. 새롭고 신선한 것에 대한 끌림이 강할 신세대 작가이지만 그는 한국적인 전통의 아름다움에 강한 매력을 느꼈다. 고미술을 비롯해 한국화, 수묵화, 현대민화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박씨는 그중 현대민화에 가장 애착을 느낀다.

예전에 실용을 목적으로 무명인이 그렸던 그림인 민화는 산수, 화조 따위의 정통 회화를 모방해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것이 매력으로 꼽힌다. 그 또한 자세한 묘사보다 소박하고 감칠맛 나는 현대민화에 큰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민화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잘 표현해 보고 싶다는 박씨는 "가장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멋을 지닌 민화에 현대의 미를 융합해 민화의 회화적 특성을 높이는 일에 최대의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 주자로 지역예술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박씨는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앞으로 나아갈 그림의 방향을 아직 설정하지 못하고 있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잘 견디어 내 멋진 예술가로 우뚝 서고 싶다"고 말했다.

   
▲ 새롭고 신선한 것에 대한 끌림이 강할 신세대 작가이지만 그는 한국적인 전통의 아름다움에 강한 매력을 느꼈다.
그는 또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며 "한 폭의 그림으로 어느 누구와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쉬운 그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철저한 준비와 노력으로 내년쯤에 멋진 개인전을 열고 싶다"며 "내면에 꿈틀거리는 열정을 작품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씨는 금천면 촌곡리 죽설헌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으며, 그림에 대한 꿈을 기지개 삼아 아침을 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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