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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동새마을부녀회 조순자 회장넉넉하고 후덕한 마음 담아 나눔의 미덕 베풀어
김현정 기자  |  hj2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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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호] 승인 2007.08.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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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할 정도로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지만 우리사회는 아직까지 칭찬에 인색하다. 이에 본지는 칭찬문화를 조성하고 지역민들에게 칭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각자 맡은 분야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성실히 일하는 나주인을 찾아 소개해 본다.<편집자 주>

"한없이 베풀어주고 싶은데 그렇지 못할 때 마음이 아프다"

넉넉한 마음에 따뜻한 이웃사랑을 담아 전하고 있는 금남동새마을부녀회 조순자(61)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어렵고 힘든 이웃들이 많은데,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만큼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 금남동새마을부녀회 조순자 회장
그는 새마을지회에서 활동하던 남편을 따라 행사장 일손 돕기를 시작하면서 봉사하는 삶을 살게 됐다. 평소 어질고 후덕한 인품을 지니고 있던 조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훈훈한 사랑으로 보듬었다.

밑반찬 배달을 비롯해 수지침 봉사, 복지시설 봉사, 환경정화 활동 등 10여년 째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전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그는 베품과 나눔에 익숙한 모습이었다.

조 회장은 먼 타국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온 학생들에게도 깊은 사랑과 관심을 쏟고 있어 주위로부터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그도 서울에서 생활하는 아들·딸을 걱정하듯이 멀리 떨어져 있는 자식들을 그리워하는 부모의 마음을 유학생들에게 전하고 있다.

동신대 근처 고시원에서 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조 회장은 매년 명절 때면 중국 유학생 60여명에게 손수 따뜻한 밥과 함께 정성스런 반찬을 만들어 주고 있다.

이웃들과 함께 나누어 먹을 음식을 만들며 그 속에 '사랑'이라는 양념을 듬뿍 넣고 있어서 인지 그의 음식 솜씨 또한 일품이다.

평소에도 조 회장은 국을 끓이고 반찬을 만들 때면 주변의 홀로 사는 노인들과 나누어 먹고, 제때 끼니를 챙겨먹지 못하는 유학생들을 집으로 데려와 밥을 먹여 보내기도 하는 등 그의 넉넉한 마음은 작은 곳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부지런하고 마음씨 좋기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내 힘이 닿는 만큼은 어려운 이웃들을 정성껏 보살피고 싶다"며 "남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는 것보다는 오히려 내가 마음의 행복을 얻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나주시 이통단장협의회 회장인 남편 박영호(64)씨와의 사이에 3남1녀를 두고 있으며, 남내동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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