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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 - 갑상선암30~40대 여자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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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호] 승인 2007.08.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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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목 앞부분 중앙에 위치한 내분비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저장하고 분비하여 몸의 대사를 조절한다.

이곳에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결절(맺힌 마디 또는 혹)이 생기는 ‘갑상선 결절’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결절의 종류에 따라 양성, 악성(암), 낭종 등으로 나뉘는데, 이 중 악성 종양은 갑상선 결절의 약 5%를 차지한다.

   
▲ 영산포 제일병원 내과 김용민 원장
악성 종양 즉 갑상선암은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1년에 여자는 3.9명, 남자는 0.8명의 빈도로 발생되며 주로 30~40대 여자에서 가장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인다.

갑상선암의 대부분은 병리학적으로 유두상암(80%)이며 여포상암(15%) 및 기타 암의 발생도 발견되고 있다.

주 증상은 경부(頸部) 종괴로 나타나며 목소리 변화 혹은 연하(음식물을 삼키는 것) 곤란,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목 중앙의 갑상선 위치와 주위의 림프선이 만져지는 경우라도 모두 갑상선암인 것은 아니다.

이중 암의 가능성이 높은 소견으로는 20대 이전 혹은 60세 이후에 나타나는 단일 혹, 목소리가 쉬고, 음식 삼키기가 곤란, 혹의 크기가 갑자기 커진 경우, 주위 조직과 유착되어 고정된 혹, 혹이 크고 딱딱한 경우 등이다.
 

암 진단 후에도 장기 생존 확률이 높아 갑상선암의 진단에는 이학적 검사, 혈액 검사, 방사선 스캔, 초음파 검사 등이 이용되는데, 최근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은 세침흡인 검사법이다.

이는 주사기를 이용해 갑상선 혹 내의 세포를 흡입하여 세포 검사를 하는 방법으로 다른 검사보다 진단적 특이도가 높아 갑상선 혹 감별 진단을 위한 일차적 검사로 주로 이용된다.

   
▲ 갑상선은 목 앞부분 중앙에 위치한 내분비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저장하고 분비하여 몸의 대사를 조절한다.
유두암 및 기타 갑상선암의 경우는 이 방법으로 악성 여부를 진단할 수 있으나 여포암의 경우는 이를 통해 악성, 양성을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수술적 검사가 필요하다.

갑상선암의 예후는 일반적으로 흔히 위암, 간암, 폐암 등에 비해 월등히 좋아 다른 장기에 퍼질 경우에도 장기 생존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분화암과 같은 특이한 경우 외에는 갑상선암에 걸렸다고 단기간 내에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유두상암의 경우 10년 생존률이 90~95%, 여포상암은 80~90%에 이른다.

갑상선암 치료의 원칙은 외과적 절제술로, 수술의 범위는 환자의 연령, 종양의 크기, 주위 조직의 침범 범위, 원격 전이 유무 등을 고려하여 한쪽엽 절제술에서부터 갑상선 전 적출술 및 경부 림프절 절제술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이러한 수술적 절제술 후 잔여 조직 혹은 원격 전이 잔존 림프절의 파괴를 위해 방사성 요오드를 이용하여 추가 치료를 하기도 한다. 한편 갑상선호르몬 약은 재발 방지를 위해 평생 복용해야 한다.

합병증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 부갑상선기능저하증, 그리고 성대로 가는 신경의 손상 등이 있을 수 있으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수술 후 복용하는 갑상선호르몬 제제로 해결되며 기타 합병증의 경우 그 빈도가 매우 낮아 최근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을 실시하고 과음을 피한다.

흡연과 술은 주로 머리와 목에 관련된 암(인두암, 식도암 등)의 주요 위험 인자들이다. 또한, 금연을 실시하고, 과음을 피하는 것(혹은 금주)은 모든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사선에 노출되는 횟수를 줄이고, 가족 중에 갑상선 수질암에 걸린 사람이 있었을 경우에 갑상선암의 발생여부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0세 이전 또는 60세 이후에 목에 혹이 생긴 경우, 목이 자주 쉬는 경우, 숨 쉬기나 음식물 삼키기가 힘든 경우, 결절이 있는 쪽의 림프절이 함께 만져지는 경우는 갑상선 암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때에는 갑상선암에 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갑상선암은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리고 예후가 좋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거의 모든 환자가 완치가 가능하다.

갑상선은 증상보다는 조기검진을 통해 질환유무가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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