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투데이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나주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여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고 있는 나주투데이 신문이 창간 6주년을 맞이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3-4년간의 행보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 심선아 씨

강하면서도 여유롭고, 어떤 때는 부드럽다가 여름날 소나기처럼 펜 끝을 칼날처럼 세우는 글들을 볼 때마다 항상 색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창간 1-2년이 걸음마 단계였다면 3-4년은 성장기, 그리고 지금 6주년은 어떻게 보면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저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사회와 부모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나주투데이 또한 지역시민과 독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하고, 여기에 나주투데이는 부응하여 더 나은 성장을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더 나은 성장을 위해 제가 앞으로의 역할을 몇 마디 드리고 싶습니다. 

지역 언론이라는 사명감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는 기자들의 구슬땀이 지면에 그대로 묻어나는 그런 신문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역신문이 3-4곳으로 넘치다보니 이제는 양질의 기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지역신문을 냉정히 들여다보면 사실무근의 기사에서부터 독자들 수준보다 못하는 기사들이 솔직히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교육과 기자의 질적 향상이 요구되어 집니다.

나주투데이 또한 자만심에 빠지기보다는 오늘보다는 내일, 그리고 미래를 위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주투데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역민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알콩달콩한 재미있는 기사를 많이 실어주었으면 합니다.

언제난 지역을 사랑하고 걱정하면서 지역사회의 등대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나주투데이가 앞으로 10년, 20년 이상 지금 그대로의 자세로 지역사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면 하는 조그만한 소망입니다.

다시한번 창간 6주년을 축하하면서 창간 6주년이 다시 시작하는 출발점이라 생각하시고 잘사는 나주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