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철웅)가 다채로운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산동주민자치위는 더운 여름철 냉방시설이 없어 고생하는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편안하게 문화·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영화상영을 시작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 영산동사무소 2층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리는 영화상영은 시립도서관에서 DVD를 대여, 오는 8월 30일까지 20여 편의 영화를 상영하게 된다.

684북파부대의 아픔을 그린 영화 '실미도' 상영을 시작으로 '왕의 남자', '맨발의 기봉이', '태극기 휘날리며', '가문의 영광' 등 다양한 내용의 흥행영화를 상영하게 된다.

아울러 '신 이춘풍전'과 '변학도전' 등 마당놀이도 함께 볼 수 있으며, 15인 이상이 단체로 영화관람을 신청할 경우 상영일을 별도로 정해 단체관람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산동주민자치위는 문화·여가 생활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스트레스 해소 교실을 운영한다.

스트레스 해소 교실은 주민자치센터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열리며, 기공체조를 비롯해 웃음치료, 건강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될 예정이다.

이철웅 영산동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활력 넘치는 삶을 도모하기 위해 혹서기 영화상영과 스트레소 해소 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