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기획단 운영·활동방향 설정 등 열기 고조

나주시축제추진위원회가 2007년 영산강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일 실무기획단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흥 골드스파&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실무기획단은 축제기획자, 공연연출가, 방송프로듀서, 교수 등 5명의 외부전문가와 지역의 축제경험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 나주시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 1일 실무기획단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실무기획단의 내부결속을 위한 화합을 도모하고 정보 및 경험사례 등 축제전반에 대한 업무공유를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 발굴과 성공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축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개최목적, 운영방식, 관람객 설정, 프로그램 선정과 운영에 있어 지역민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준비하고 진행하는 사고의 전환이 수반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현재의 축제개회 논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산강문화축제의 현주소를 냉철히 분석해 새롭게 점검해야 하며 축제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민을 하나로 모으는 다양한 전략이 강구되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유도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워크숍에서 축제테마와 목표설정, 실무기획단의 운영시스템과 활동방향 등 두 가지 사항이 집중 논의해 2007년 영산강문화축제의 성공을 예감했다.

축제테마와 목표설정에 대해서는 영산강과 나주를 테마의 두 축으로 설정, 테마의 중심을 영산강과 농업, 농민으로 설정해 영산강에 중점을 두고 농촌공동체문화를 복원화, 현대화하는 것을 목표하는 방향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실무기획단의 운영시스템과 활동에 대해서는 "실무기획단에 상근 간사체제 도입과 함께 민·관협력 시스템에 의한 축제제작 및 운영의 정신을 살려 민간단체가 참여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데 중지가 모아졌다.

이와 함께 "시의회, 시민단체, 언론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보고회를 실무기획단이 주도함으로써 외부의 비합리적 개입을 차단하고 축제에 대한 시민적 관심을 확산시키자"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등 실무기획단 워크숍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축제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모아 다시 한번 논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겠다"며 "올해 영산강문화축제에 적극 반영해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