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김광대, 이하 농관원)은 학교 등 단체급식소에 납품되는 각종 농산물 식재료에 대한 안정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농산물 식재료들이 잔류농약과 식중독 발생원인균 등 위해 요소에 노출될 우려가 예상돼 실시하게 된 것이다.

농관원은 6월 중에 관내 122개 학교급식소 중 2∼3개소를 선정, 학교급식용으로 납품된 농산물 중 출하단계의 안정성 부적합률이 높은 상추, 취나물 등의 시료를 수거해 잔류농약과 식중독 발생원인균의 오염여부를 정밀 분석해 해당 학교에 통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사결과 부적합 농산물을 생산·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역추적 조사를 실시해 당해 농작물을 폐기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농업인들에 대한 농약안정사용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학교 등 단체급식소에서 납품업체로부터 공급받는 농산물에 대한 안정성 여부를 진단 받고자 할 경우 농림부와 농산물품질관리원 공식 브랜드 '농식품안전·안심서비스 세잎큐'의 민원처리시스템 http://www.safeQ.go.kr 또는 336-6060으로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