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사랑시민회가 지난 20일 정기총회를 가졌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사)나주사랑시민회(이하 시민회)가 총회에서 ‘다시 뜨겁게’ 의지를 다졌다.

시민회는 지난 20일 나주정미소에서 44명의 회원이 참석(위임 26명)한 가운데 제26차 정기총회를 갖고 연임하는 안덕훈 대표와 함께 김덕수, 김명숙, 최선길 공동대표를 선출하고,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현안 정책협의 추진과 제9대 나주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정보공개 등의 사업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또한 마대중 전 공동대표를 감사로 하고 기존 소영, 양종요, 윤용기, 임태영, 이우범, 이천중 이사에 더해 정안옥, 이창규 이사를 추가하는 총회 준비위원회의 안을 인준했다.

시민회는 총회에서 2024년 사업계획으로 회원의 적극적 참여와 상호 간 소통을 위한 사업과 사회적 대전환의 시대정신에 맞는 새로운 시민 운동 모색을 사업 방향으로 정했다. 아울러 시민회는 주요 사업계획으로 회원들의 다양한 모임을 추진하고 등산·당구 등 관심 분야별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동의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업은 최근 개방된 금성산 노적봉과 오두재 구간의 등산로 개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군부대 무기체계 전환 등 동향 모니터링을 위해 나주시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4월 새로 선출된 제22대 국회의원과 정책협의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제9대 나주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정보공개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련 기관 및 다른 시민단체와의 연대활동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시민회는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진행해 온 도·시의원 간담회와 족구모임, 소식지 발행, 매달 정례적인 플로킹 등은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끝으로 올해 사업비로 3천여만 원의 예산안을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총회 임시의장을 맡은 최진연 전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시민회가 26년의 시간을 보내는 과정에서 나름 의미가 있는 성과도 있었지만 반성해야 할 점도 없지 않았다”라고 전제하고 “오늘 총회를 통해 새 출발 한다는 자세로 함께 힘을 모으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