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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시장의 ‘여측이심‘如측二心(?)“이럴 거면 민선 7기를 왜 욕 하나요”
“순위대로 안 해주면 왜 근평을 하나요”
이철웅 편집국장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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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호] 승인 2024.01.21  21: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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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8일 자 팀장 전보인사가 발표되고 ’7급 공무원이라는 닉네임의 공직자가 나주시 공무원노조 자유게시판에 실린 글이다. 우연히 노조 게시판을 봤다. 구구절절 피부에 와닿는 글이다, 윤 시장이 후보 시절 나에게 했던 말이 생생하다.

윤병태 시장은 후보 시절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없지만) 나와 만난 자리에서 시장에 당선되면 나주시청 공직자 인사는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인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말끝에 내 경험상 역대 나주시장 후보치고 윤 후보 같은 다짐을 하지 않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지금 윤 후보 말을 액면 그대로 믿을 공직자는 없다면서 당선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인사를 윤 후보가 두세 번 하면 그때는 나주시 공직자가 믿을 것이다라고 말해줬다.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꼭 그렇게 하시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측간 앞의 두 마음'을 뜻하는 '여측이심‘(二心)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화장실 갈 적 마음 다르고, 나올 적 마음 다르다'는 뜻이다. 다들 간절히 바라는 일을 앞두고서는 성심성의를 다한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하고 난 뒤에는 애초의 절박함을 잊어버리기 일쑤다. 공무원노조 게시판 글을 읽으며 여측이심이 머릿속을 맴돈다. 윤 시장의 후보 시절 말(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인사를 하겠다)과 함께 여측이심이라는 사자성어가 귓전을 때려 게시판 글을 일부 댓글과 함께 싣는다.


7
급 공무원 2024-01-07

공무원 생활 엄청, 오래 한 건 아니지만

공무원은 부서와 직위에 따라 성과가 다 다른 것을. 애초에 성과 중심 인사라는 말 자체가 공무원과는 딱 들어맞진 않는 것 같습니다. 동은 본청 업무 위임해서 하니까 성과가 없나요? 본청 시봉과(시민봉사과)에서는 민원만 보니까 성과가 없나요? 아닙니다. 그냥 현재 다들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거예요.

어차피 자리는 정해져 있으니 경력이나 개인별 능력에 따라 순환 보직이란 게 있는 거고, 모든 공무원이 다 회계를 잘할 수도 없고 다 기획을 잘할 수도 없습니다. 각자 능력이 조금씩 다르고 취향도 다르고. 그래서 고충도 쓰는 거고요. 자기에게 맞는 업무 요청도 하는 거고. 물론 안 맞는 업무 힘든 부서 가서 인사원칙대로 2년 동안 견디기도 하고요.

그러다 여러 자리 거치면서 경력 쌓이고 열심히 하다 보면 차례차례 승진도 하고요. 물론 남들보다 더 힘들게 열심히 해서 다소 빠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사유로 늦어질 수도 있지만요. 아 이 정도면 담에는 나도 승진하겠구나하는 기대가 있어야 힘내서 일하죠. 순번에 여유 있게 들었는데도 읍동이어서 안됐나? 아니면 내가 왜 안 됐지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힘든데 된 사람을 보면, 아 그래 저러니까 됐나 보다 해야 하는데 오히려 나보다 경력도 짧은데 왜?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박탈감이 느껴지겠죠. 이런 인사는 정말 잘못된 거 아닌가요??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승진 때만 되면 그걸 모르시는 거 같아서요. 시장님도 공무원 출신이고

그래도 이번이 벌써 4번째 인사니까 이번 인사는 좀 다를 줄 알았는데 날이 갈수록 실망만 커집니다. 이럴 거면 민선 7기를 왜 욕하나요?

일은 더 힘들고 명부에 들어도 순위대로도 안 해주는데요. 명부순위대로 안 해주면 왜 근평을 하나요. 부서장들 국장들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게 더 화납니다.

 

맘대로 인사 2024-01-07

시장님 생각이 임기 내내 근평 순위 무시하고 맘대로 인사하겠다는, 뜻 같으니 화내지 마세요


근평도 불합리 2024-01-07

구구절절 공감됩니다. 솔직히 근평 순위도 불합리하게 느껴져요. 누구는 한 번에 10등씩 팍팍 오르던데. 도대체 기준이 뭔지 /정리 이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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