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중앙당 검증위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재명 당 대표께서 흉기 피습당한지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해 최고위를 주재한 이후 제가 민주당 후보로서 최종 보증을 받아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합니다. 

 

검증 과정 기간에 여러 방법으로 저를 향한 공격이 있었지만, 최대한 말을 아끼고, 행동을 낮춰왔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공정한 검증을 위해서였습니다. 검증위원회의 엄격하고 철저한 검증을 믿고 기다린 것입니다. 

 

저의 과거 경력에 대한 비판과 공격은 십 수년간 계속되어 온 일방적인 의견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의 공천 과정과 청와대의 공직 심사 과정에서도 문제없음이 여러 차례 확인되었고, 오늘 다시 한번 입증된 것입니다. 

 

오늘 발표가 있기까지 믿고 기다려 주신 분들, 그리고 우려와 걱정으로 따뜻한 조언을 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주민들 앞에 서겠습니다. 이번 22대 총선은 그 어느 선거보다 중요합니다.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막고 경제와 민생을 살려야 합니다. 당내에서 상대방을 향한 비난과 폄훼는 상처만 남는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이재명 당 대표를 살려주셨듯이, 민주당이 민생을 살리겠습니다.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저는 이재명 당 대표를 지키고, 전쟁의 정치를 멈추고,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를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