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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내 못내 절대 못내 부당수세 절대 못내
김현 객원기자  |  kimhyun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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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호] 승인 2024.01.01  03: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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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 객원기자

20181229일 나주시민회관에서는 나주수세거부운동 3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나주수세거부운동동지회, 나주농민회, 나주여성농민회가 공동 주최했고, 이날 행사에는 당시 수세 거부 투쟁을 주도했던 서경원, 최병상, 최성호, 신정훈, 윤구현 씨 등이 참석했다.

수세 거부 운동은 1987년 나주지역 최초로 농민 1만 명이 집결한 우리나라 농민·농업·농촌의 구조적이고 산적한 문제를 농민의 단결된 노력으로 해결하기 위한 농민운동의 일환이었다. 나주성당에서 1만 명이 넘는 농민들이 새로운 농민운동을 촉발하는 시발점으로 87~89년도에 걸쳐 전국적으로 수세 거부 운동이 진행되었다. ‘못내 못내 절대 못내 부당수세 절대 못내란 구호는 신정훈 주향득 부부의 작품이다.

부부가 수세 거부 운동을 하며 농민 운동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러나 그 이후 이들의 횡보에 농민이라는 두 글자는 어떤 의미였을까? 수세 거부 운동으로 농민들의 지지를 받아 도의원 2, 무소속 시장 2번을 했다. 무소속 시장 시절에는 지방선거에 대한 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던 사람이었다. 현재는 이율배반적으로 나주에서 더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으로 절대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2000년 이후 도의원 시절 음주운전, 시장 시절 기자 상해 등도 있었다. 2006년 공산면 화훼단지 사업자에게 무리하게 보조금을 지원하다가 1심 법원 무죄 선고, 2심 법원 업무상 배임죄가 인정되어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형이 확정되었다. 그로 인하여 시장직을 상실하였고, 2010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나주시장 선거에 부인이 주향득 씨를 출마시켰다. 신정훈 부부의 권력욕과 집착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나주에는 지역 출신 인재들이 많이 있다. 신정훈 부부는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나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지역 인재의 기회를 가로막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수세 거부 운동이 35년을 넘어가고 있다. 이 기간에 수세 거부 운동을 주도하던 이들은 이 지역에서 쌀문제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하였는가? 35년이면 정말 긴 시간이며 나주 권력의 중심에 있던 그들이 못 할 일이 있었을까? 이제까지 뭐 하다가 이제야 양곡법을 들고나와 농민 문제에 관심 있는 척을 하는 것인가? 지역 내 여론이 신정훈 의원에게 등 돌리니 다시 농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수단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나주시는 면적이 608.40이며 지역의 70% 이상이 평야 지대로 나주평야의 중심 지역이다. 나주의 쌀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평야 지대로 쌀이 주생산물임에도 불구하고 쌀에 대한 연구소나 박물관이 존재하지 않는다. 1차 산업의 생산물인 쌀을 재료로 2차 산업으로 생산되는 제품도 미미하다.

현재의 신정훈 국회의원은 왜 과거의 신정훈이 아닐까? 여러 차례 선출직에 당선되면서 나주 사회의 기득권층으로 변질하여 권력 유지에 집착하고 있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 당시 나주·화순 주민들에게 했던 공약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공약 이행하지 않는 국가권력에 신정훈 국회의원은 말할 자격이 없다.

과거 시장 시절 고소, 고발사건으로 검찰과 법원에 들락거리고, 지난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는 권리당원 명부 과다 조회로 문제가 되기도 했다. 광산구 모 후보는 사퇴를 선택했지만, 신정훈 의원은 후보 사퇴하지 않았다. SRF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여 지지했다. 당시 소통하던 내가 알기로는 신정훈 후보는 당시 당내 경선에 후보 선출될 만큼의 명부를 확보하고 있었을 것이며, 기사화된 이후에도 문제없을 것이란 신 후보측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과거 시장 시절 진행된 고소, 고발사건을 비롯해, 국회의원이 되어서도 여러 파열음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 지방선거 공천과정의 무리한 개입, 전남도당위원장으로 전남도당 사무처장과의 불협화음으로 사무처장이 불화를 sns에 공개하였으며, 이에 따라 중앙당 감사를 받는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직 모 시의원은 신정훈 의원의 뒷모습은 조용하지 못하고 주변에는 잡음이 계속 끊이지 않고 있다라고 말한 적도 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경제정의실천연대로부터 도덕성과 배임 전과로 인해 광주. 전남에서 유일하게 공천배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지역민들이 좀 현명한 선택을 하길 기대한다. 지역 내에서 벌어지는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범죄 경력자를 선택하는 지역민의 무심함으로 인해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 성범죄자가 국회의원 후보로 나와 전국적인 비웃음거리가 된 일도 있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 전체를 위해 헌신할 사람을 선출하는 선거로서 개인의 권력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국회의원 선거에 지역민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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