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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영산포 제일병원 개보수, 남부권 의료 사각지대 해소세화의료재단 내년 상반기 '응급실 갖춘 공공병원' 운영
나주에 공공형 병원 겸 '외국인 진료센터' 착공
황보현 기자  |  frank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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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호] 승인 2024.01.01  02: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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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태 시장(가운데)이 27일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과 옛 영산포제일병원에서 광주·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나주시가 영산포 남부권 주민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응급실을 갖춘 공공형 병원과 광주·전남 최초의 외국인 환자 진료센터 설립에 착수했다.

나주시는 지난해 12271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옛 영산포 제일병원에서 '전남 외국인 진료센터·공공형 병원' 착공식을 가졌다.

외국인 진료센터, 공공형 병원은 내년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옛 병원 건물을 인수한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에서 운영한다.

진료센터는 외국인 환자 전용 안내센터, 입원실과 다국적 외국인 통역 서비스 기능을 갖춰 그간 열악했던 외국인 거주자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나주지역에만 미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약 8,000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남 전체엔 약 7만 명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외국인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의료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 때문에 질병이 있어도 병원 이용을 꺼리는 경우가 잦았다.

이에 나주시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거주자를 위해 전남도에 '외국인 근로센터' 건립을 꾸준히 건의했다.

그 결과 도비 5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해 이날 광주.전남 최초의 외국인 진료센터 설립 첫 삽을 떴다.

나주시는 옛 영산포제일병원 건물을 활용한 공공형 병원 설립을 위해 20221229일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날 착공식을 했다.

병원은 지하 1, 지상 5층 규모로 응급의학과(응급실)를 비롯해 내과,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센터 등 종합병원급 공공형 의료시설로 내년 상반기 새롭게 태어난다.

윤병태 시장은 "영산포, 남부권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종합병원급 공공형 병원과 광주·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영산포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병원 설립에 통 큰 결단과 투자를 결정해준 세화의료재단 김미순 이사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미순 세화의료재단 이사장은 "영산포 권역을 비롯한 시민 모두의 기본 건강권을 보장하고 성원에 보답하는 공공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전남 외국인 진료센터 또한 우리와 가까이 호흡하며 함께 살아가는 외국인의 진료권 보장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시는 영산강 저류지 친수시설 확대 개발, 영산포 홍어 명품 음식거리 조성, 도시재생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영산포를 쇠퇴의 도시에서 희망의 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윤병태 시장(가운데)27일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과 옛 영산포제일병원에서 광주·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외국인 진료센터와 더불어 응급실과 입원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급 공공형 병원도 설립돼 내년 상반기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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