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양심 사라지고 쾌적한 환경 조성

나주시가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깨끗한 나주 만들기'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환경녹지과의 시가지 쓰레기 밭 공터 없애기와 불법투기지역 경고판 설치는 시민들의 의식을 바꾸는데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쓰레기 없는 시가지조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시가지 쓰레기 밭 공터 없애기는 읍·면·동 중심부 가운데 쓰레기가 상습적으로 버려지고 있는 공터를 선정해 쌈지화단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대상지역을 정해 추진 중에 있다.

쌈지화단은 불법쓰레기 투기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밝고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한편,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으로 사업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쓰레기 불법투기지역에 설치된 '양심거울'은 시민들의 의식을 바꿔가고 있으며 자원재활용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양심거울'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보건소 인근과 대호동 금성콜택시 사무소, 제일교회 인근에 설치된 '양심거울'은 태양열을 이용해 야간에 '당신의 양심'이란 글귀가 야간에 반짝거리면서 불법투기를 방지하고 있다.

또한, 하단에 표기된 '잠깐! 당신의 양심을 버리시겠습니까?"라는 경고문구는 야간을 이용해 쓰레기 불법투기를 일삼던 비도덕적인 시민들의 사고를 전환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같은 효과는 매일 새벽시간 쓰레기를 수거하는 미화원들이 확인한 결과로 주요도로는 물론 쓰레기 불법투기상습지역에 '양심거울'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나주 만들기를 추진하면서 가장 문제가 됐던 쓰레기 불법투기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며 "양심거울의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설치장소를 현지확인을 통해 결정하고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