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재 > 김현 객원기자의 세상읽기
도시 혁신 박람회를 참관하고
김현 객원기자  |  kimhyun153@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865호] 승인 2023.10.30  01:44:1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김현 객원기자

개인적으로 기회가 되어 도시혁신 산업박람회를 관람하게 되었다. 침체된 건설업 경기를 반영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상상했던 것보다는 규모가 작았다.

인류의 미래에 건설될 도시 환경을 예측하고 가늠해 보는 ‘스마트 도시재생을 통한 도시공간혁신’ 이란 주제의 특별세미나도 참관할 수 있어서 미래의 도시 혁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미래 도시 혁신의 가장 중요한 2가지 주제는 탄소중립과 스마트도시였다.
 
전 세계가 기후변화 위기를 예측했으면 그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1997년 교토의정서와 2015년 파리협정으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EU 또한 환경·안전 규제를 통해 여러 가지 환경과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023년 1월 5일부터는 지속가능성 공시지침을 마련하여 250명 이상 및 매출액 4천만 유로 이상 기업은 상장 여부와 관계없이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관련 위험 및 기회 요소, 기업 활동이 환경·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공개하게 하고 있다. (-유럽지속가능성보고서표준(ESRS) 근거 그 외 폐플라스틱 발생량 중 재활용 불가 플라스틱 kg당 0.8유로의 부과금을 납부하게 하고 있으며, 그 외 여러 고위험성 우려 물질 후보 목록을 규정하여 통합 관리하는 제도를 마련하여 관리하고 있다.
 
국제적인 환경기후에 대한 대응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환경 인증 제도로 관리하고 있다. 국내 환경부 관련 제도로는 환경성적표지로 제품, 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며,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제품의 환경성을 개선한 경우에도 환경성적표지를 부과한다.
 
또한 제품 및 서비스의 생성부터 폐기까지의 과정에서 발생 되는 온실가스배출량을 산정한 제품임을 정부가 인증해 주는 탄소배출량 인증제도 그리고 환경 성적 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 중 ‘저탄소 제품 고시’ 기준에 맞는 제품과 탄소발자국 값이 최대 허용 탄소 배출량 이하이거나 최소를 탄 소 감축률 이상 되는 제품에 대해 저탄소 제품 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온실가스 관리업체와 할당 업체는 매년 3월 31일까지 전년도 배출량 실적을 환경부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에 제출해야 하는 등 온실가스 관리제도를 마련하여 대상 업체들을 관리하고 있다.
 
다른 주제는 스마트시티 정책 동향 및 추진사례에 대해 들을 수 있었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다양한 도시 상황 관리나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 운영을 위한 핵심기술인 기반 소프트웨어에 대한 발표였다. 스마트시티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여러 연계 서비스를 통해 재난에 대한 대비, 여성·어린이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 심지원 등 사회안전망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방안에 대한 발표였다.
 
점심을 먹고 여러 부스를 둘러보는 시간에는 경기침체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기업에서 마련한 부스보다는 각 지자체에서 마련한 부스에 사람들이 몰렸다. 각 지자체의 홍보 방식이 관람객의 발길을 잘 잡은 효과인 듯하다. 각 지자체는 홍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분명 타 시군과 비교해서 그런 곳을 더 관심 두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관광을 위해 방문해야 할 일을 계획한다면 열심히 홍보하던 여러 시·군 중 한 곳을 선택하여 여행계획을 짤 것이다. 홍보를 위한 방법으로는 룰렛 게임, 퀴즈 풀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구독을 하면 소소하게 작은 선물을 증정하는 곳도 있었고, 추억의 뽑기 판을 준비해 뽑기를 하기도 했으면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이나 협동조합의 이름을 맞히는 퀴즈 풀이도 있었으며, 방문만 하면 선물을 주는 곳도 있었다. 여러 부스를 돌고 선물을 한데 모아서 보니 선물 종류가 겹치는 곳이 한 곳도 없는 것이 신기했다. 지자체마다 왜 그렇게 도시재생사업의 홍보에 공을 들이는지 의아하기도 했다.
 
부스를 방문하는 동안 받은 안내 책자는 그곳에서 읽기에 시간도 없고 종류도 많아서 그대로 집으로 가져왔다. 각 자료 안에서 소개되는 지자체의 도시재생사업에는 사람 냄새가 나는 사업 아이템이 많아서 두고두고 꼼꼼히 챙겨봐야겠다. 사람이 살아가는 마을을 바꾸는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나 그런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사업은 공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사업이라 생각한다. 마을마다 도시마다 거주하는 사람의 문화가 녹아있어 마을이나 도시 사람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행사장의 여러 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곳은, 충청남도였다. 충청남도는 9개 시·군이 참여하여 가장 많이 참여한 것 같다. 홍보 방법도 인상적이었다. 9개 시·군을 다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온 관람객에게 뽑기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런 게임을 좋아하는 나도 참여했는데 뽑기 운이 없는 나는 역시 꼴등이었다. 꼴등이었지만 충청남도의 9개 시·군 이름을 다 외울 수 있어서 효과적인 홍보 방법이었다. 
 
여러 지자체를 구경하느라 발품을 팔며 좀 지치기도 했지만, 행사를 준비하며 수고했을 사람들의 수고가 느껴지는 가슴 따뜻해지는 체험이었다. 
김현 객원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45. 다시면 운봉1리 백동·백운마을
2
미술관 천장에서 물이 뚝뚝
3
진정한 용서란 한발씩 발걸음을 떼어놓는 여정
4
나주혁신도시 주민 괴롭혀 온 '악취' 이렇게 해결했다
5
굿바이 어린이집?
6
영산포 홍어 거리 ‘자율상권 구역’ 지정
7
5월25일 나주 락 페스티벌 전국 13개 팀 나주에 온다
8
정도전의 유배지 소재동?
9
영산강변 붉게 수놓은 꽃양귀비
10
“홍어 맛보GO” 영산포 홍어축제 팡파르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빛가람로 685 비전타워 206호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