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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 특사로 복권된 임성훈 전 시장 인터뷰
이철웅 편집국장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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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호] 승인 2023.08.27  22: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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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훈 전 시장

문) 복권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답) 우선 저를 지지해 주시고, 저와 함께 나주발전에 희망찼던 많은 시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나주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계시는 공직자 여러분을 실망하게 하고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형의 금전적 이익’을 취했다는 사법부의 판단에 매우 억울하였으나,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여 시민들께 속죄하는 심정으로 자숙하면서 나주에서 조용히 지내왔습니다. 많은 분이 시장을 그만두면 나주를 떠날 거로 생각했지만, 제가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주를 떠나지 않고 지금까지 나주를 지키고 있고, 제 아내는 혁신도시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장직을 수행하기 위해 중도에 포기하였던 박사학위를 5년 열심히 노력해 2020년에 연세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또한 나주 산업의 근간인 농업과 농민의 어려움과 아픔을 이해하기 위해 2019년부터 농업인으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문) 복권으로 임 전 시장의 정치 활동 재개에 관심이 많습니다. 계획은 어떻습니까?
 
답) 사실 복권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 특별히 생각하거나 준비한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오히려 저를 복권 시켜 준 이유가 제가 가진 기술, 경제 및 산업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지역이나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라는 기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숙하면서 과거의 자신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많이 발견하고 스스로 자책도 하였습니다. 개인 생각이지만 정치 이외에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동안 저를 옭아매었던 족쇄가 풀렸으니 다양한 방면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천천히 찾아볼까 합니다.
 
문) 총선 출마냐, 시장 출마냐에 대한 지역민들의 궁금증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디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까.
 
답) 지금은 특별히 생각하고 있는 것이 없습니다. 우선, 제가 나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보겠습니다. 또한 정치 활동에 관한 모든 것은 제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뜻에 따라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 고민해 보겠습니다.
 
문)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은 하실 겁니까. 한다면 그 시점은 언제쯤으로 생각하고 있습니까.
 
답)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아직 정치 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생각이나 계획이 없어 더불어민주당 복당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고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습니다.
 
문) 복권 소감에서 “나주시민과 나주시청 공직자를 실망하게 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공식적으로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는데 이 자리에서 하시죠.
 
답) 그동안 도둑놈이라는 말을 들을 때는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많은 분이 제가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고 계시겠지만 사실 저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은 ‘무형의 금전적 이익’을 얻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제가 돈은 한 푼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사법부가 판결로 확인해 준 것입니다.
 
따라서 많은 분이 알고 계시는 내용과 달리 제 판결문에는 뇌물죄에 동반되는 벌금이나 추징금이 한 푼도 없습니다. 단지 행정 절차 및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판단하지 못한 업무 미숙에 대한 처분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대담 이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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