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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징용 양금덕 할머니 고향 나주에서도 모금운동 ‘확산’‘나주시민모임’ 결성하고 29개 단체 연대 모금운동 들어가
황보현 기자  |  frank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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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호] 승인 2023.07.24  05: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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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동원 피해자 나주 출신 양금덕 할머니 등을 돕기 위한 운동이 나주에서도 불을 지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1일 기념식장에서 일본의 반성과 사죄는 덮어두고 오히려 우리 국민의 기금을 통해 제3자 변제를 제시하면서 불이 붙기 시작한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돕기 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나주에서도 지난 6 5일 ‘나주 출신 양금덕 할머니 등 투쟁지지 나주시민모임(공동대표 이만실·최진연·정찬석, 집행위원장 김덕수, 이하 나주시민모임)’을 결성하고 나주지역신문 3(나주신문·나주투데이·전남타임스)가 후원하는 등 나주시민을 상대로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나주시민모임은 나주 출신,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를 위한 성금 모금을 올 연말까지 지속한다는 계획아래 1차 모금 운동을 오는 8 10일까지로 잡고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나주시민모임은 17일 ‘나주시민한마당’문화행사를 나주나빌레라센터 소극장에서 열고 이를 홍보와 함께 모금 운동을 펼쳤다.

이날 이만실 공동대표는 “치욕스런 일제강점기 시절 어린 학생들이 일본으로 끌려가서 비행기를 청소하는 등 미쓰비시 공장에서 온종일 강제 노역에 시달렸다”며 “당시 나주보통학교에 다녔던 양금덕 할머니도 그러한 예”라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2018년 우리 대법원이 미쓰비시 중공업에 대해 강제 동원 배상 판결을 확정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대법원의 판결을 부정하고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이 아니라 우리 기업들에게 배상금을 걷어서 지급한다는 해괴한 해법을 제시해 국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사자인 95세 양금덕 할머니께서도 그런 더러운 돈은 절대로 받을 수 없다”고 말해 고향 나주에서 모금운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최진연 공동대표는 나주시민모임이 결성하게 된 동기 및 그동안 진행되어 온 과정을 시민들께 알리는 경과보고를 했다.  

행사 사회는 김덕수 집행위원장이 맡아 진행한 가운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김영일·박현일·김우진·백강산씨를 비롯한 전지혜씨와 그 제자들이 재능기부로 출연했다,

나주시의회 이상만 의장을 비롯한 전직 교사 김남철씨, 박근서 민주노총나주지부장 등이 나와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모금 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자유발언으로 의지를 북돋았다.

뒤늦게 행사장에 도착한 신정훈 국회의원은 “역사바로세우기가 되지 않아서 아직까지도 이렇게 일제강점기의 아픔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역사범죄를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나주시민모임은 지난 4 6일 금성관 망화루 앞에서 ‘망국적 굴욕외교 윤석열 정부 규탄과 양금덕 할머니 투쟁지지’성명서를 함께 발표했던 나주지역 29개 사회단체와 연대해 매일 나주지역 중심가에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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