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나주시와 나주시일자리지원센터가 주최한 제8회 ‘잡 페스티벌’이 취업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 및 대학 재학생·졸업생 그리고 일반인 등 약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빛가람동 호수공원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현장 채용관(20부스), 취업 컨설팅관(10부스), 부대 행사관(7부스) ·동아리 콘서트관(9부스) 등으로 구성되었다.

현장 채용관에서는 업체들의 현장 면접이 이뤄지는 동시에 각 이벤트 부스엔 취업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행사장 내 AI 자소서 체, 면접 메이크업·이미지 메이킹, 동신대학교 진로 취업 상담, 구직자 맞춤형 컨설팅 부스, 국민취업지원, KDN,전력거래소 멘토링 부스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코너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현장 채용관을 마련한 위더스, d2엔지니어링, 가보팜스 등 관내 20개 업체가 진행한 이날 현장 면접에서 총 16명이 채용되었고 추가로 45명은 추후 2차 면접을 통해 취업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위더스의 김희선 매니저는 “고등학생 졸업자를 우선 채용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면서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회사에 필요한 경험과 지식을 쌓도록 하는 것이 회사에 도움이 더 된다”라고 밝혔다.

참가 업체 중 가장 높은 연봉 (5000만원)을 내걸었던 ㈜이화산업의 채용 담당관은 “경기가 그다지 좋지 않아 신규 채용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현재 구성된 인원에서 운영하되 필요한 경력직 1분이 필요해서 나오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와 연계해 공공기관 7개 동아리팀의 공연무대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해짐에 따라 오후 5시에 예정되어 있던 ‘감성 나눔 콘서트’는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