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상점가 업주 의식개혁 기대

나주시와 소상공인 지원센터가 상설 상인대학을 개설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재래유통시장이 어려워짐에 따라 재래시장 및 상점가 업주들의 의식개혁과 경영능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고객유치와 쇼핑문화의 체질개선을 위해 상인대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친절한 나주시 이미지를 쇄신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주사랑운동으로 자리 매김하기 위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6월과 9월, 11월 등 분기별로 운영될 상설 상인대학은 재래시장 및 상점가 업주들과 창업을 희망하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의식혁신과 경영기법과정을 골자로 '성공적인 사업자의 자세', '마케팅 전략', '고객을 사로잡는 대화기법', '효과적인 홍보전략', '친절서비스', '소상공인 세무전략', 자금조달 및 신용보증제도', '나주상권분석' 등의 과목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각 분야별 교육과목을 담당할 강사는 대학교수와 세무사, 소상공인센터 관계자, 학원대표 등 전문가로 구성되며 교육이수자에게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우선 배정의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나주시지역경제과 상업지원팀(☎330-8465)으로 서면이나 전화로 접수할 수 있으며 상가번영회 사무실에 마련된 교육장소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설 상인대학 개설을 통해 지역상가들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면서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들의 교육이 상인들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소비자의 발길을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