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한전전력거래소, 한전KPS는 전남나주지역자활센터와의 사업협약을 통해 ‘커피박 재자원화’, ‘어르신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 설치·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나주지역자활센터는 전라남도와 지역 공기업인인 한국전력, 한전전력거래소, 한전KPS, 등의 지원을 통해 지난 7월부터 20개 읍면동의 65세 이상 고령자의 자택 내에서의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손잡이 설치사업과 2021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사업으로 선정되어 실시되는 “커피박 친환경 재자원화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 낙상사고 예방 안전용품 설치지원사업”은 고령자들의 낙상사고 중 63% 이상이 자택에서 발생하고 특히 미끄러운 욕실에서 발생하는 사고인 만큼 낙상으로 인한 고령자의 골절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65세 이상 가구의 안전손잡이와 안전매트를 설치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2월까지 사업수행기관인 전남나주지역자활센터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커피박 친환경 재자원화 프로젝트”는 지역내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활용하여 친환경비료로 재생산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관내 커피전문점 및 지역 공기업 20곳(농립식품기술기획평가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을 수거하여 비료공장으로 운송해주는 역할을 올해 11월까지 전남나주지역자활센터가 도맡아 하고 있다.

이번 ‘안전용품 설치사업’을 통해 492가구의 어르신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커피박사업’은 나주시에서 버려지는 월 700kg의 커피박을 재자원화할 수 있고, 지자체에서도 올해 1월부터 바뀐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른 분담금과 함께 커피전문점의 쓰레기 배출의 부담도 줄이며, 일하는 저소득층의 일자리창출과 함께 참여주민들의 급여 향상, 개인자산형성 등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그야말로 1석4조의 경제적, 사회적 효과를 거두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전남나주지역자활센터 박철수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공기업에겐 지역사회공헌사업의 좋은 사업 아이템으로써 또 지역주민에게는 생활 편익의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연속사업으로 계속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