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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용갑 씨 첫 시집 〈초보 농부의 개론〉 발간“고향의 동구를 지키는 당산나무 같은 시인을 기대한다”
황보현  |  frank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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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호] 승인 2021.09.05  23: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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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포 출신 수필가 김용갑 씨가 첫 시집 〈초보 농부의 개론〉을 발간했다. ‘강가의 연가’등 124편의 주옥같은 시가 실렸다.

시인은 “성취는 한순간이지만 生의 여정에서 시행착오는 불가피한지도 모른다. 이제 나는 시인의 길을 걸으면서 새로운 하루하루를 꿈꾸고 있다”며 “어디서 무엇을 하든 영산강과 내 천석고황(泉石膏肓) 나주를 떠날 수 없으며 이곳에 내 時 전체가 살아 숨쉬고 있다”는 말로 첫 시집 발간 소감을 밝혔다.

김종 시인은 평설에서 “인간을 자연으로 인식하면서 자연을 찾고 자연 가운데서 인간과 고향의 본래성을 노래하는 시인이 김용갑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만큼 그의 작품들은 고향의 자연과 사람을 중심으로 형상했다는 의미”라며 “고향처럼 넉넉한 심정적 평안을 어디에서 누구와 볼 비비며 나눌 것인가. 우리는 그러한 기대를 김용갑 시인에게서 읽고 가져본다”고 했다.

이어 김종 시인은 “그의 시구에서 읽었던 ‘묘소 곁에 남아서 선산 지키는 나무처럼’고향의 동구를 지키고 맞이하는 당산나무 같은 시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갑 시인은 「현대문예」에서 수필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문학춘추」에서 시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수필집 〈영산강의 비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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