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는 제237회 임시회(8.30∼9.7)를 열어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그리고 조례안 재·개정안 12건, 기타 안건 6건 등 총 18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9월 7일 폐회한다.

심의 안건 중 의원 발의 조례안은 김선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나주시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한 5명의 의원이 발의한 6건의 조례안이 처리된다.

제3회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제2회 추경예산 9,067억 원보다 1,050원이 증가한 1조118억 원이다. 제3회 추경예산안은 제2회 추경 대비 11.59% 증가한 1,050억 원으로 일반회계 950억 원, 기타 특별회계는 22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78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의 주요 내용을 보면, 지방세는 지방소득세와 재산세 증가로 39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세외수입은 공유재산 매각수입, 보조금 반환수입 등으로 64억 원이 증가했다.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은 정부 추경에 따른 증액분과 전년도 정산분이 추가로 교부되어 450억 원이 증가했으며, 코로나19 대응사업 및 벼 경영안정대책비 등 국·도비 보조금은 245억 원이 증가했다.

지방채는 가족센터 및 주거지 주차장 건립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134억 원을 반영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을 보면, ‘일반공공행정’분야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33억 원을 반영하였으며, ‘농림해양수산’분야는 벼 경영안정 대책비 18억 원과 과수 분야 이상저온 피해복구비 11억 원,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지원에 10억 원을 반영했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나주사랑상품권 발행에 38억 원과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8억 원을 반영하였고,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한전공대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7억 원과 폐산업시설(나주정미소) 문화재생사업에 24억 원을 반영했다.

특별회계를 보면, 특별회계 총 규모는 제2회 추경예산 대비 100억 원이 증가한 768억 원으로 제3회 추경예산안에는 의료급여기금특별회계 등 6개 특별회계를 변경했다.

특별회계 또한 제2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변경 교부된 국·도비 보조금과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을 반영하고, 광역상수도 정수 구입비 15억 원과 남평읍 하수도 중점관리 정비사업 10억 원, 주민소득사업 민간 융자금 17억 원 등을 추가로 편성했다.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보면 나주시에서 현재 운영 중인 기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총 10개 기금으로, 2021년 말 기금 조성액은 231억 원으로, 금번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제출된 기금은 남북교류협력기금을 비롯한 5개 기금으로, 결산에 따른 예치금과 변경된 이자 수입, 기금별 고유목적 사업 일부를 조정·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