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3일 나주시청에서 강인규 시장(왼쪽)과 김민진 ㈜나주시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업무협약(MOU) 체결식 모습.

천년고도 문화유산과 전국 최대 규모의 혁신도시가 공존하는 나주는 어떤 도시일까. 나주의 모든 정보를 담은 지역 내 첫 공익 추구형 신개념 커뮤니티 플랫폼이 이런 모든 궁금증을 풀어 준다.

4일 ㈜나주시티에 따르면 나주의 문화·예술, 교육, 교통, 관광지, 숙박시설, 로컬푸드, 중소기업, 각종 동호회 정보를 담은 커뮤니티 사이트 '나주시티'가 이달 말 전국의 네티즌을 맞는다.

나주시티는 본격 운영에 앞서 공익가치 확산을 위해 지난달 13일 나주시를 시작으로 시체육회, 외식업중앙회 나주시지부, 상가번영회, 농공단지협의회, 나주예총, 공인중개사협회 나주지회 등 다수의 기관·단체 등과 업무협약 체결에 나서고 있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나주시티는 나주의 커뮤니티를 하나로 융합해 소통 문화와 사회적 가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플랫폼이란 점에서 상업성을 추구하는 대형 포털과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는 차별화 된다.

나주를 찾는 방문객을 위한 정보제공에서부터 지역 소상공인과 농업인을 돕는 홍보의 창 역할도 맡는다.

중소기업에는 직접 제품을 알릴 수 있는 '1대1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로컬푸드를 전국의 소비자와 직거래로 연결하는 가교를 놓는다.

선한 뜻으로 여는 각종 문화행사와 다문화 가정과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나주시티는 핵심가치를 '소통'에 두고 있다. 소수 그룹만을 위한 소통이 아닌 지역민 전체가 공감하는 건전한 소통을 끌어내고, 나주만이 가진 매력과 가치를 외부로 알리는 데 주력한다. 

강민진 ㈜나주시티 대표는 "혁신도시를 품은 천년고도 나주가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거듭나는데 '나주시티'가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데 나주시티가 한 톨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