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의회 본회의 모습

나주시의회(의장 김영덕)가 5월 10일 본회의를 열어 임시회를 개회하고 5월 17일까지 8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인 나주시가 제출한 11건의 조례안과 1건의 동의안을 심의하고 처리하게 된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나주시의회 고문변호사에 관한 조례안(허영우 의원) ▲나주시 식품 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대성 의원) ▲나주시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조례안(박소준 의원) ▲나주시 아동·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 조례안(이재남 의원) ▲나주시 농어업 농어촌 및 식품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임채수 의원) 등 5건이다.

나주시는 1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정 자료 파악을 위해 5월 13일부터 2일간 현장방문 활동을 실시했다. 나주시 노인복지관과 배과수 피해 농가를 방문하고 동부산업 야적장 및 나주호 현장확인을 했다.

5월 10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김정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조속 제정 촉구 건의안’이 채택되었다.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안’은 인구 감소와 열악한 지방재정 등으로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고향사랑 기부금을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물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제도이다.

김정숙 의원은 “이 법안은 수도권과 지방의 재정 격차를 해소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고, 심각해지는 지방 소멸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