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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불회사, ‘동백꽃 산사 문화제’ 열어2021년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
동백꽃 사진 컨테스트, 영화 상영, 석장승을 구하라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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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호] 승인 2021.04.04  21: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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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꽃 사이로 보이는 불회사 모습 (사진=정성균 기자)

나주 덕룡산 품에 안긴 천년 고찰 불회사가 ‘동백꽃 산사문화제’를 3월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9일간 열렸다. 이 문화제는 문화재청에서 주관하고 있는 ‘2021년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열리게 된 것이다.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은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별로 특색 있게 꾸며진다.
 
봄에는 비자림과 동백꽃에 둘린 불회사의 특성을 살려 동백꽃 산사문화제와 함께 덕룡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야생 녹차를 활용한 ‘제다체험’을 실시한다. 여름에는 밤하늘 별자리를 찾아 떠나는 ‘은하세계탐험’과 ‘하룻밤 템플스테이’체험을 실시한다.
 
또한 가을에는 만추의 불타오르는 단풍과 낙엽 내음을 맡으며 가을 속으로 떠나는 ‘불회산사제’와 ‘한나절스테이’행사를 연다. 겨울에는 차 예절과 명상으로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며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는 ‘차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동백꽃 산사문화제는 천년고찰 불회사가 소장하고 있는 대웅전(보물 1310호) 및 석장승(중요민속자료 제11호), 원진국사부도(전남유형문화재 제225호), 건칠비로자나부처(보물1545호), 소조보살입상(전남유형문화재 267호) 등 문화재를 활용하여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고 체험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동백꽃을 주제로 한 사진 컨테스트, 해설이 있는 영화 상영, 불교미술 체험, 미션 클리어 ‘석장승을 구하라’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불회사 주지 철인 스님은 “작년 봄에 문화재 활용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고 말았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가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방역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조심스럽게 문화제를 열고 있다. 주말에는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중심으로 관람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불회사는 동진 태화 원년(서기 366년)마라난타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한국 불교 전래를 6년이나 앞당긴 한국 최초의 사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사찰 주변에는 동백꽃과 비자림, 야생 녹차가 자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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