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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센터 직원, 가공협동조합 공금 유용 의혹 제기돼“직원 복무 기강 해이에 대해 재단 측 책임 물어야”
조합원 B씨도 공금 350만원 유용, 통장 관리 부실 논란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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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호] 승인 2021.03.21  1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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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농업농촌융복합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 소속 로컬푸드 농업인 가공센터 직원이 가공협동조합(이하 조합)의 공금을 유용한 의혹이 알려져 복무 기강 해이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 센터 직원 A씨는 조합의 회계처리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중 개인적인 용도로 600만 원 정도를 수시로 인출하고 채워놓은 방법으로 공금을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합은 농산물을 가공하여 로컬푸드에 공급하는 생산자협동조합으로 63개 농가가 가입되어있다.
 
재단 소속인 직원 A씨는 로컬푸드에서 통장으로 입금되는 가공 농산물 판매 대금을 개별 농가에 분배하는 등 조합의 요청에 따라 회계처리 업무를 지원해 왔다. A씨는 인터넷 뱅킹으로 자금을 이체하기 위해 보관 중인 보안카드와 공인인증서를 이용하여 공금을 수시로 인출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 생산자 농가에 분배되어야 할 판매 대금을 재단 직원이 마음대로 유용하여도 이를 방지하지 못한 재단과 조합 측에 대해 ‘관리 부실’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재단 측은 직원 A씨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취하였으며,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합 측 관계자는 “유용한 금액 전부를 즉시 반환하였고, 추가적인 피해가 없으므로 ‘고발’ 등사법적인 조치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합의 조합원 B씨 역시 공금 350만 원을 유용한 사실이 밝혀져 통장 관리에 대한 총체적인 부실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B씨는 이 조합의 통장을 보관하고 있는 조합의 임원으로서 금융기관의 자동화기기를 통해 공금을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씨는 인출한 금액 전부를 반환한 상태이다.
 
시민 C씨는 “회계 관리를 맡은 직원과 임원이 협동조합원의 공금을 유용한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겨놓은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재단 측의 직원 복무 관리 부실과 복무 기강 해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 D씨는 “유용한 금액을 반환했다는 이유로 고발 등 사법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이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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