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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과수화상병 예방은 '의심궤양 제거'부터"'가지궤양' 발생 부위 중심 하단 40~70㎝ 제거 당부
황보현  |  frank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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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호] 승인 2021.02.21  22: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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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이뤄지는 과수 전정(剪定·가지 솎기) 작업 모습.

전국 최대의 배 주산지인 나주시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의심궤양 가지 제거' 독려에 나섰다. 

'과수 화상병(火傷病·Fire blight)'은 병해충에 의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잎과 줄기, 열매가 까맣게 고사하는 병이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고 전염력이 강해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으면 '반경 100m이내'의 과일나무는 뿌리 채 뽑아서 태워 묻어야 해 사실상 과수농가에는 폐농 선고나 다름없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과수 전정(剪定·가지 솎기) 시기에 맞춰 궤양이 발생한 배나무 가지를 철저히 제거해야 화상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가지궤양은 병해충에 의해 가지가 함몰되거나 말라 죽은 현상을 의미한다. 
 
고사한 가지는 월동하는 병해충의 서식지가 되고 이듬해 병해충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에 겨울철 가지 솎기 작업 시 궤양이 의심되는 가지를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가지 제거는 궤양이 발생한 부위를 중심으로 '하단 40~70cm 이상'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과원 출입 전·후 작업복과 전정 가위, 톱 등 작업 도구도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 
 
나주시는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정기예찰, 예방수칙을 농가 스스로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보도자료, 현수막, 리플렛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오는 2월 초에는 동계 화상병 약제 배포를 통해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배·사과 과원을 대상으로 적기에 약제를 살포할 방침이다.
 
김홍배 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겨울철 가지 솎기 시기에 맞춘 가지궤양 제거는 과수화상병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정기예찰을 통해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신고하고 적기에 예방 약제를 살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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