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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문화예술단체 보조금 평가, ‘매우 우수’ 8개 사업 선정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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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호] 승인 2021.01.11  05: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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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주관 4개 사업… ‘미흡’ 또는 ‘매우 미흡’
‘미흡’은 20%, ‘매우 미흡’은 50%~100% 예산 삭감 조치

나주시가 문화예술단체에 지급하고 있는 지방보조금 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가대상 77개 사업 중 ‘매우 우수’ 등급이 8개, ‘우수’ 등급이 15개, ‘보통’ 등급이 42개로 나타났다. 또한 ‘미흡’이 8개, ‘매우 미흡’이 4개로 나타나 총 12개 사업이 미흡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흡’ 또는 ‘매우 미흡‘하게 평가된 12개 사업 중 4개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나주지부가 주최하고 있는 사업이 차지했다. 이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흡’으로 평가된 사업은 ▲직장인 가요제(3,000만원, 69점) ▲나주읍성 주말상설공연(4,000만원, 67점) ▲영산강전국가요제(5,000만원, 66점) 등이고, ‘매우 미흡’으로 평가된 사업은 ▲추석맞이 가요콘서트(800만원, 59점) 등이다. 
 
이번 평가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된 사업은 ▲찾아가는 문화 활동(1,000만원, 92점) ▲송산사 춘향제(100만원, 91점) ▲나주전국사진공모전(1,000만원, 91점) ▲사진작가협회 나주지부 회원전(500만원, 91점) ▲백호시낭송대회(300만원, 91점) ▲나주한글서예교실(100만원, 91점) ▲나주향교 추기석전대제(450만원, 90점)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1,000만원, 90점) 등이다.
 
이 평가는 2019년 사업실적을 기준으로, 정산 결과를 반영하여 2020년 9월에 평가한 것이다.
 
나주시는 당초 77개 보조금 사업에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인하여 일부 사업이 진행되지 못해 43개 사업에 6억 4천여만 원의 보조금이 집행되었다. 보조금 사업에 대한 평가는 계획, 실적, 정산 등 3개 분야를 각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여 이를 평균치로 환산하여 채점한다. 미흡하게 평가된 사업은 대부분 ‘정산’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는 올해 문화예술 보조금 사업 전체에 대해 기본적으로 10%를 삭감했으며, 평가 결과 ‘미흡’으로 나타난 사업에 대해서는 20%를 추가 삭감했다. 또한 ‘매우 미흡’으로 평가된 사업에 대해서는 50%~100%를 삭감 조치했다.
 
나주시가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수 십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음에 따라, 보다 철저한 효과 분석을 통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오고 있다. 
 
나주시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 ‘시민을 위한 문화사업’인지 ‘특정 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인지에 대해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나주시의 보조금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문화 활동을 하는 단체와 예술인 들을 발굴하여 지원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나주시는 이에 대해 ‘조사해보지 않았다. 보조금 지급은 신청주의이기 때문에 신청한 예술인 위주로 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나주시는 코로나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보조금 성과평가 기준을 개선하여 향후 현장평가에 ‘비대면 공연실적’을 포함할 계획이다. 이렇게 비대면 공연실적이 현장평가에 반영되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문화예술활동이 활성화되고 보다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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