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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의원…나주시민의날 행사불참, 경찰청 기자회견 참석시민들, “시민의 대표로서 시민의 날 행사 참석이 우선”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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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호] 승인 2020.11.08  22: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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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일부 시의원이 10월 30일 개최된 제26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 대신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공무직 채용비리 철저 수사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자가격리 중인 나주시장을 제외하고 부시장,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시청 주요 간부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시의회는 김영덕 의장을 비롯하여 이광석, 박소준, 이재남, 김선용, 윤정근, 임채수, 이대성 의원 등 8명이 참석했다. 나주시 총무과 관계자는 “시민의 날 행사에 15명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초청했지만, 개인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의원도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나주시민의 날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약식으로 치러지기는 했지만, 나주시의 생일과 같은 기념행사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하지만 12만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의원 중 6명이 시민의 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을 두고 적절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 기자회견은 나주시의회가 결의문을 채택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인 환경미화원 공무직 채용비리에 대해 전남지방경찰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하지만 시민사회에서는 기자회견 일자를 꼭 시민의 날 행사와 겹치게 조율되었는지와 우선 순위를 조정할 수 없었는지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 A씨는 “나주시민의 대표인 시의회 의원이 하필이면 시민의 날에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니다고 생각한다. 다른 날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왜 꼭 시민의 날에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의원들은 강영록, 이상만, 지차남, 김정숙, 황광민, 김철민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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