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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내 주차장 개선요구 '소귀에 경 읽기'장애인전용 주차장도 직원차량이 점령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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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호] 승인 2006.04.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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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도로까지 차량들로 몸살…근본적 대책 없어

나주시청 내 주차장문제가 빗발치는 민원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민원인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업무가 시작되는 오전 9시 차량을 이용해 시청을 찾은 방문자들은 어김없이 주차할 곳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다 지쳐 불편한 심기를 표출할 수밖에 없다.

민원인전용주차장이라 표기된 곳에도 이미 직원들의 차량이 차지하고 있어 청사 밖으로 이동하거나 눈에 띄는 공간에 무작정 주차를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문제는 현관 앞 등에 주차할 경우 청사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해 나주시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은 불쾌감을 감출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수 차례 주차장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쳤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민원인의 불편을 '강 건너 불 구경하듯' 외면하고 있다.

주차장의 차들이 직원들 것만은 아니라는 주장은 점심시간에 바닷물이 빠져나가듯 이동하는 차량들을 보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또한, 장애인 전용주차구획에도 내가 먼저 차를 주차하면 된다는 식의 개인주의가 팽배해 직원들의 차들이 점령하고 있어 도저히 행정기관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민원인의 편의를 외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직원주차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임대한 청사 밖 주차장은 인근 식당에서 사용하거나 비어 있기 일쑤고 정문 앞 도로는 주차된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예산타령만 늘어놓고 청사 내 주차문제 해결에는 소극적인 나주시의 행정에 민원인의 불편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푸념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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