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목사고을시장이 코로나 여파로 위축된 매출 회복을 위해 유트브를 통한 라이브커머스 방식의 판매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사진은 10월 14일 실시된 개장기념감사세일 방송 장면(사진=정성균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회복 대안 가능성 제시
최고 누적 조회수 12000여명, 평균 1000여명에 달해

나주목사고을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상권을 회복하기위해 유트브를 통한 ‘라이브커머스’ 방식의 판매활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이 방식은 ‘코로나 19’로 인해 판매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된 것으로 광주 전남 지역 전통시장 가운데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판매 방식이다.

‘라이브커머스’란 목사고을시장 내에서 판매 중인 특정상품을 지정하여 유트브를 통해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결제 계좌를 안내하여 택배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방송을 보지 못한 소비자는 방송 후에도 동영상을 시청하고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목사고을시장은 9월 14일 1회차 방송을 내보낸 후 두 차례 시험방송을 했으며, 오는 11월부터는 월 1회 정규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10월 14일에는 ‘개장기념 감사세일’ 방송을 실시하였으며 김치, 홍어, 불고기거리 등 3품목을 집중 소개했다. 상인들은 ‘방송이 나간 후에도 지속적인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판매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방송에 대한 조횟수는 최고 누적 기준 12,000여 명, 평균 1000여 명에 달하는 등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나주목사고을시장 상인회(회장 안국현)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함께 ‘코로나 19’ 장기화와 태풍 영향에 따른 매출감소 극복의 대안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식을 시범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태훈 사업단장은 나주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전통시장 상품판매를 위한 한 가지 대안으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 시험방송을 통해 도출된 몇 가지 문제점만 보완한다면 전통시장의 새로운 판매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