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돌보미 바우처(이용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다음달 1일부터 실시될 노인돌보미 바우처 지원사업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과 재산, 건강상태, 부양여건 등을 고려해 선정하게 되며, 복권기금 가사간병도우미와 가정봉사원 파견사업 등에 의해 무료서비스를 받고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인돌보미 바우처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식사도움, 세면도움, 옷 갈아 입히기, 외출동행, 목욕 등의 활동보조와 청소 및 세탁, 취사 등 일상생활 서비스를 지원 받게 된다.

아울러 월 3만6천원의 본인 부담금 선납을 전제로 매월 20여만원의 서비스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하루 3시간씩 월 9회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노인돌보미 지원을 받으려면 본인 또는 가족 등이 건강보험증과 가구소득 증명자료 등을 구비해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3일까지이며 서비스 제공이 시작되는 5월 이후에는 매월 1일∼10일 사이에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나주시는 노인돌보미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나주대학노인복지센터, 나주까리따스 노인복지센터, 도울 노인복지센터 3곳을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