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대양종합건설 건설분야 참여예정 고용창출 기대

나주시가 왕곡면 덕산리와 동수동 일대에 혁신도시와 관련한 지역전략산업이 들어설 미래지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나주시가 혁신도시와 관련한 지역전략산업이 들어설 미래지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남도청에서 박준영 지사와 신정훈 시장, (주)서희건설, (주)나래랜드피아 대표 등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은 왕곡면 덕산리와 동수동 일대 2,314천㎡(70만평)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7월부터 개발사업에 착수해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개발상식으로 추진될 이 산업단지는 기업에서 개발해 분양하는 사례로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나주시는 충분한 녹지공간과 공공시설을 확보하는 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어 미래지방산업단지에 수도권 소재 혁신도시 연관기업과 자동차, 전자부품, 통신장비 등 지역전략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의 중심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전기공업, 정보통신, 자동차공업협회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를 관통해서 호남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지방도49호선과 목포로 연결되는 국도23호선의 확·포장사업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해 간다.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점은 건설과 설계, 금융 등에서 수도권 기업과 지역업체가 컨소시엄을 형성해 참여할 예정이며 지역의 대표적인 유망건설회사인 대양종합건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업단지 조성은 생산과 소비가 균형을 이루는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얻음으로써 나주의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특히, 지역의 유망건설업체가 건설분야에 참여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추고 고용창출을 이뤄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서희건설은 풍부한 자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형 대학병원, 환경기초시설 등 민간투자사업을 주력으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으며 (주)나래랜드피아는 택지개발 경험이 풍부한 부동산 개발 및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