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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모 복지관장 갑질 의혹 및 성희롱 의혹 불거져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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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호] 승인 2020.07.19  15: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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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진상조사 결과 상당 부분 사실로 밝혀져”
관장, “내 뜻과 다른 오해일 뿐, 제 부덕의 탓이다”

나주의 한 복지관에서 관장이 직원에게 갑질을 하는 데 이어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 나주시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이 복지관 전 직원 A씨와 B씨는 “관장이 6월 24일 신규 직원에게 ‘엉덩이로 이름을 써라. 내가 먼저 엉덩이 까고 쓸까?’라는 등 발언으로 성희롱을 하였다”고 주장했다.

관장은 또한 ‘직원에게 개인적인 심부름을 수차례에 걸쳐 시키며 종교행사에 직원 1인당 5만 원씩 기부하라고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모 직원의 뱃살을 찌르고 꼬집으며 ‘살 빼라, 이게 뭐냐’며 인권 모욕적인 발언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특히 “직원들을 무료 경로 식당에서 밥을 먹게 한 후, 월 5만 원씩 밥값을 지불 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직장 내 갑질과 성희롱 의혹이 제기되자 이 기관에 복지 업무를 위탁한 나주시는 7월 14일부터 3일간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나주시는 ‘진상조사에 앞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벌인 정기 업무만족도 조사에서 이 같은 의혹 들이 일부 확인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 진상조사 결과 이 같은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진상조사 결과가 종합되는 대로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직장 내 갑질 및 인권 모욕 의혹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에서 조사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복지관 C관장은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하여 본지와의 통화에서 “제보자가 주장한 의혹에 대해 나주시에 충분하게 해명하였다. 복지관이 그렇게 부도덕하게 운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성희롱이나 인격 모욕적인 발언 의혹에 대해서 “동기 부여를 위해 한 말을 당사자가 기분 나쁘게 들은 것 같다. 내 뜻과는 다른 오해일 뿐이다. 이 모든 것이 본인의 부덕한 탓의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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