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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숙취(宿醉)에 대하여
한영구 기자  |  hanmyh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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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호] 승인 2007.04.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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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기분이 좋아도 슬퍼도 찾게 되는 것이 술입니다. 술은 우리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보면, 사람이 모이는 모임에 가보면 빠지지 않는 것이 술입니다.

이 술은 우리 몸에 들어와 다양하게 작용하는데 약주가 되느냐, 독주가 되느냐는 술을 어떤 방법으로 먹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술은 양면성이 있습니다.

술을 즐기는 사람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장수하는가 하면 술을 마시는 사람이 금주하는 사람에 비해 간장병과 중풍환자가 많습니다.

술은 양에 따라 소량의 술은 대뇌에 작용해서 피로를 풀어주고 해방감과 활력을 주며 스트레스의 해소와 기분전환에 효과적인 반면, 적당량을 넘으면 대뇌에 마취작용을 미치기 때문에 사고력이나 기억력이 저하되고 운동기능이 쇠퇴하므로 불의의 사고를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간장 질환, 중풍, 급성 위염, 다발성 신경염, 알코올 중독 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술을 마시기 전 취하지 않기 위해, 술을 마신 후 숙취를 제거하기 위해 약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숙취란 “술을 마신 후 머리가 아프다, 어지럽다, 안면이 창백하다, 땀이 난다, 오심구토가 심하다,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한다, 권태감이나 무력감에 휩싸이다”는 증상을 흔히 호소합니다.

이런 증상이 술을 마시고 2 - 5시간이 지나서 일어나면 악취(惡醉)라고 하고 전날 밤의 술이 깨지 않고 술 마신 지 10시간쯤 지나서 나타나면 취기가 바로 깨지 않고 잠을 잤다는 의미로 숙취(宿醉)라 합니다.

숙취의 범인은 아세트 알데히드라는 물질입니다. 이는 알코올이 체내에서 산화될 때 생기는 부산물입니다. 아세트 알데히드가 주범이지만 이외에도 푸젤유, 탈수, 에너지부족, 저혈당이 숙취의 공범입니다. 혈중 아세트 알데히드 농도가 0.3㎎ 이하, 즉 정종 2홉 정도 마시면 숙취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숙취를 제거하기 위한 좋은 방법으로, 술에 취했을 때에는 제일 먼저 토하게 하여 우선 위 속의 내용물을 비우게 한 다음, 소금으로 양치질을 하면 입 속의 술독이 없어지기 때문에 정신이 맑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흔히 술 먹은 다음에 찬물을 마시거나 찬물로 목욕을 하는 경우가 좋다고 말하곤 하는데 이는 오히려 땀샘을 수축시켜 술독이 배출되는 것을 막을 우려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숙취를 제거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피로를 풀어주는 것입니다.

잠이 모자라거나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한 경우, 과음으로 피로가 가시지 않은 경우는 피로가 풀릴 정도의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숙취에는 “이 방법이 가장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으나 대부분이 그 효과가 의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간과해도 좋습니다. 한방에서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한방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약재가 바로 칡뿌리인 갈근(葛根)입니다. 갈근은 주독을 풀어주고 부족한 진액을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②과음을 하고 난 다음날에 두통이나 구토 등으로 고생하고 다음날까지도 몽롱하고 불쾌한 기분이 들면 이 숙취에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검은 콩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검은 콩은 해독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많이 활용합니다.

③인삼 3 - 4 뿌리를 달인 물에 꿀을 타서 마시거나, 꿀을 따뜻한 물에 녹인 후 인삼가루를 타서 복용하면 속이 편안하여 지며 취기가 풀립니다.

④연뿌리를 10㎝ 정도의 길이로 잘라 강판에 간 것을 삼베 헝겁으로 걸러서 그 생즙을 마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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