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조사…모집단 2000명, 시민참여단 200명으로 구성하기로
주민수용성조사, 9월 25일까지 실시 예정

SRF 주민수용성조사를 위한 첫 실무회의가 열려 주민수용성조사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5월 12일 나주시청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당초 2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5차례 연기된 끝에 개최된 것이다.

이 실무위원회는 나주시, 산업자원부, 전남도, 지역난방공사, 범대위 등 5개 기관에서 각 2명씩 추천한 인사로 구성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견례와 함께 향후 수용성조사를 위한 일정 등을 논의했다. 또한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열어 수용성 조사를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론조사를 먼저 시행하고 난 후 주민투표를 시행하고, 공론조사는 모집단 2,000명, 시민참여단 200명으로 구성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또한 주민투표와 공론조사에는 중복투표가 가능하도록 하고, 주민수용성조사 최종결과는 민관거버넌스회의에서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관거버넌스회의는 작년 9월 26일 채택한 기본합의서를 통해 수용성조사를 위한 환경영향조사를 1월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실시하기로 합의 한 바 있다. 또한 수용성조사를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투표 70%, 공론조사 30% 방식으로 SRF열병합발전소 가동 여부 및 LNG 전용 전환 등을 결정하게 된다.

주민수용성조사는 발전소 부지 중심으로부터 5km 이내의 법정 동·리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나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여 실시한다.

기본합의서에 따르면 LNG 전환의 경우를 대비하여 손실보존방안을 먼저 마련해야하고, 이에 따른 주민수용성 조사를 9월 25일까지 마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