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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경선과정에서 드러난 나주지역 언론들의 부끄러운 민낯파사현정 까진 아니더라도 존재의 이유 고민해야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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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호] 승인 2020.03.16  06: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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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지고한 가치는 파사현정에 있다 해고 과언이 아닐 것이다. 파사현정은 불교경전에서 어원을 두고 있으며, 원래 자신들의 불교종파의 이해관계에서 생겨난 개념이었지만 뜻이 변천하여 사회적 의미로서는 올바르지 않은 길과 요사스럽고 바르지 못한 것을 깨부수고 正道(정도) 즉, 올바름을 실천하여 표범의 가죽처럼 선명하게 드러나게 하는 기개를 말하고 있다.

특이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즐겨 애용하는 경구이기도 하지만 공직자 또는 선출직 공직자라면 누구든 뼈에 새겨 실천의 덕목으로 반드시 삼아야 할 경구이기도 하다.

오는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나주지역은 본선과 다름없는 치열한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경선이 있었다.

현역국회의원인 손금주 의원 그리고 前 농협중앙회장이라는 어마 무시한 직함을 가진 김병원 예비후보, 나주지역을 한때 쥐락펴락 했던 학생 민주화 운동권 출신 신정훈 예비후보 등의 피 말리는 경선과정의 초반엔 김병원 전 농협회장이 승기를 검어 쥔 듯 보였었다.

ktx열차를 타고 귀향한 퍼포먼스에 나주역은 인산인해가 연출 되었으며, 화순에서는 10명의 화순군 의원 중 8명이 김 후보를 지지하더니만 급기야 나주지역에서는 전 나주시의회 의장·의원·도의원을 위시하여 155여명이 목사내아에서 김 예비후보 지지선언과 함께 강인규 나주시장 최측근들이 김 후보 측에 합세하면서 후보경선의 승자는 그들이 원하는 방향의 낙점 아니겠냐는 여론이 분분했었는데 사이비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지역 언론인들도 덩달아 춤을 추었다는 것은 인터넷 또는 신문지면을 통해 확인되는, 부화뇌동이 극심했었다.

특히 특정 신문은 여론조사를 빙자하여 자신이 지지하는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결과를 언론이라는 ‘공정함’으로 포장하여 도배를 시작 했었고 경선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치를 퍼나르는 몰염치를 자랑하고 있었다.

또한 특정 후보가 명절을 전후하여 선물을 제공했다는 것인지 아니면 선물을 받았다는 것인지를 밝히지 않고 첨부한 자료의 진위여부와 만약 불법이 있으면 일벌백계해 달라는 민원을 국민신문고에 제기 했는데 대검찰청이 당해 민원의 처리소관이라는 친절한 안내의 뉘앙스는 대검찰청을 경유해 광주지검 또는 나주경찰로 이첩되어 수사(?)라는 강한 암시와 함께 ‘사법기관이 조사에 나설 경우 지역사회에 큰 파장’이 일 것처럼 특정 인터넷 뉴스 판은 사법적 처리 진행을 강하게 예고하고 있는데 당해 후보경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모사 아니냐는 비난도 일었었다.

범죄혐의에 대한 검찰고발이 아닌 진위여부의 민원이라는 허울이었기에 뉴스로서의 일고의 가치가 전혀 없었으며 치열한 경선과정이라는 특수성 비추어 보더라도 너무 속 보이는 질 낮은 언론의 장난이라는 비난이 대두 되었었는데 지역 언론 스스로가 나주지역사회에 불신을 자초했다는 점에서 각성과 석고대죄가 필요해 보인다.

물론 필자 스스로도 과정을 되짚어 시민사회의 기대와 눈높이와 맞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통렬한 자성을 통해 본분을 되새김하는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여기서 지역 언론의 공통분모는 반드시 사회정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

권력과 금력 앞에 자신에게 주어진 스스로의 자유를 도피하려는 천박한 동물적 성질을 당당한 언론인이라면 당연히 거부해야 하고 수치로 여겨야 한다. 독립된 자유를 속박하는 어리석은 사람이라면 언론은 과유불급이라 할 수 있다.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주인을 반기는 것은 오직 먹이 때문이라는 상식에 주목해야 부끄러움이 적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아니면 붓을 꺾는 것만이 민폐를 양산하지 않은 유일한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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