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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우체국, 농협…마스크 구입 행렬 이어져하루 고작 85세트에 불과, 배부 방법 개선해야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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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호] 승인 2020.03.03  13: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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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우체국과 농협하나로마트앞에서 마스크를 사기위해 기다리는 모습(사진=정성균 기자)

‘코로나19’ 감염환자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도 농촌지역에 대해 우선적으로 마스크 공급에 나섰다. 3월 2일부터 읍과 면지역 등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일정수량을 공급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3월 3일 10시경 봉항우체국과 인근 농협에는 마스크를 사기위해 기다리는 주민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이들은 판매가 시작되는 11시보다 1시간 이상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봉황우체국에 배정된 물량은 85세트로, 1세트 당 5개들이 총 425장에 불과하다. 시민들은 ‘무작정 기다리는 것보다 번호표를 배부하여 기다리는 수고를 줄여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봉황우체국은 ‘우정사업본부의 지침 상 11시 정각에 번호표를 배부하게 되어있어 미리 와서 기다리는 사람에게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배부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와는 다르게 다도우체국에서는 구입 대기자가 적어 여유롭게 마스크를 구입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마스크 구입을 위해 많은 사람이 한데 모이게 됨에 따라 감염 확산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현재의 마스크 판매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읍·면·동 별 이장, 통장 등을 통한 배부나 판매 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한 사람이 날마다 마스크를 구입하는 등 특정인에게 편중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약국에서 운영 중인 DUR(의약품 안심서비스)제도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우선적으로 배부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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