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재 | 이재창의 시론
나주가 필요한 국회의원은 “일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이다
이재창  |  jclee1639@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776호] 승인 2020.03.01  21:13:3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이재창 전 고구려대교수
2020년 4월 15일 수요일에 치러질 21대 국회의원선거가 앞으로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들은 선거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가운데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후보들이 자신을 알리는 기회마저 잃고 말았다. 코로나19 사태가 조기에 종결되지 않으면 선거일을 미루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들이 코로나19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자신들의 대표인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이 없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지금이야 코로나19 때문에 그렇다고 자조할 수 있지만 정상적으로 치루어지는 선거에서도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정작 결과가 나오면 자신들의 선택에 대해서 후회를 한다. “아이고 내 손가락을 잘라버려야지 이게 뭐야!” 20대국회의 자화상을 참담하다고 한다.

집권당이 공천파동으로 여소야대가 만들어지고, 대통령 탄핵 후 집권당이 중심을 잃으면서 최악의 성적이라고 한다. 지리멸렬로 책하기 보다는 자신이 뽑은 것을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국회의원 탓만 한다. 특히 20대 국회는 더욱 그러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국회의석의 3분의 2를 차지해 개헌을 하여 보수정권을 장기화 하겠다는 야심찬 꿈을 제지하고 제 1당이 되었다. 다만 민주당은 정치를 떠나야 할 후보들이 탈당하여 국민의당을 창당하여 호남의석을 석권함으로써 자신들의 정치기반인 호남을 잃은 아픔을 겪었다.

20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곧바로 대권경쟁에 돌입하여 한치 앞을 바라볼 수 없는 상황에서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발발하여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새누리당은 두 동강이 났고 야당은 공조를 통하여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는데 성공하였다. 탄핵 후 곧바로 치러진 대선에서 새누리당은 경쟁을 할 수 없는 상황에 홍준표 후보를 출마시키고, 야당의 문재인과 안철수 후보가 대권을 놓고 경합에 들어갔다. 결국 호남의 선택은 국회의원선거의 일방적인 지지를 접고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여 당선시켰다.

20대 국회는 무능한 대통령 박근혜를 탄핵한 성과를 제외하고 다른 성과를 내놓을 수 없다. 탄핵 후 시작된 보수와 진보의 싸움은 문재인정부가 들어서서 더욱 심화되고 야당은 자신들의 생존을 위하여 묻지마 반대만을 일삼으면서 미중간 무역전쟁, 미중소일의 주변 4강, 남북문제, 한일간 무역보복, 청년실업, 저출산, 고령화, 그리고 경제정체 등에 대해서 생산적인 논의 한번 하지 않고 수수방관 했다. 21대 국회의원 어떻게 뽑아야 할까? 우리지역민들은 입을 모아 “지난 선거에서 시행착오를 겪었다. 민주 대 반민주와 지역감정이 뒤섞이면서 특정정당의 후보면 무조건 당선시킴으로써 지역발전이 지체되었다.”고 한다.

민주화를 위한 고육지책이었다고 하지만 우리지역의 현실을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박만영, 나창주, 최인기, 그리고 이재근을 선택했다면 하는 아쉬움들이다. 21대 총선은 과거의 선거를 반면교사로 삼아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고 본다. 지역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후보의 기준을 생각해보자!

첫째, 정치적인 능력이다. 자신들의 정치적인 삶과 사회생활을 통하여 이룬 성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 민주화 이후 정치는 실사구시(實事求是)로 바뀌어야 한다. 이념의 정치가 아닌 이상 일할 수 있는 역량이 제 1의 선택이어야 한다.

둘째, 신뢰성이다. 선거가 되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줄 것처럼 온갖 미사여구를 쏟아 내지만 그가 정작 그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그의 삶으로 판단해야지 말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셋째, 자기 준비성이다. 정치뿐 아니라 무엇을 하든 자신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중앙정치의 경험과 정치의 인맥이 정치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앙정치의 무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지역의 정책을 결정할 수 있다.

넷째, 정책의 성취를 위한 추진력이다. 지역의 문제에 직면하여 이를 집요하게 관철시킬 수 있는 추진력이다. 목표를 정하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들어 관철시키는 불굴의 의지와 기백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판단력이다. 세상은 순간순간 바뀐다. 중요한 순간마다 선택을 해야 하는 중요한 위치가 국회의원이다. 기회를 보면 포착하여 일로 바꾸어 내는 지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어 세상이 혼란스럽다. 이 또한 정치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나주가 가지고 있는 혁신도시, 한전공대, 방사광가속기 유치, 농업, 소상공업 등의 문제가 산적해 있다. 어떤 선택이 나주를 위한 것인지 지금부터 신중하게 준비해서 새로운 기회를 맞아야 한다. 지난날의 나주의 선택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 “한 길을 걸어온 믿을 만한 사람”,  “불굴의 의지로 일을 성사시킬 수 있는 추진력”을 가진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이재창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나주시의회⋯‘의원 재량사업비’ 부활
2
정치(政治)보다 인성(人性)이다
3
나주시 사정 한파 몰아치나
4
내년 지방선거 나주지역 대대적 물갈이 되나?
5
퇴직 공직자들 품격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6
검찰의 칼날 나주지역 권력 심장을 향하나?
7
빛가람혁신도시 ‘광주·전남·영남 잇는’ 철도교통 요충지 된다
8
배기운 회고록 <내 인생의 전환점 ①>
9
광주-전남, 공동 SRF 발전소 모색 무산
10
‘71동지회 50년 기념문집’ 발간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