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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의 우수성이 세계에 우뚝 서고 있다
이재창  |  jclee16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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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호] 승인 2020.02.17  01: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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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창 전 고구려대교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 미국의 아카데미 영화 시상식에서 감독, 각본, 작품, 그리고 국제장편영화 분야의 4개 부문의 상을 석권함으로써 우리 101년 영화사에서 금자탐을 쌓았다.

한민족의 특성가운데 하나가 흥과 멋이라고 한다. 고대 벽화에 나타난 아름다운 옷들과 춤과 악기는 우리민족이 끊임없이 멋과 흥을 즐겨 왔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절기마다 지위를 고하를 막론하고 함께 어울려 여흥을 즐기며 하나 되는 모습을 만들어 왔다. 우리 안에 잠재되어진 유전자가 한류로 발현되어 세계에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고분벽화에서 보듯이 우리나라는 고대에서부터 다양한 국가들과 폭넓은 문화교류를 실시해왔으며, 각국에 신사유람단을 파견하여 새로운 문화를 흡수하여 우리 것으로 만들어 왔다. 이러한 문화의 역사가 오늘날 세계에 우리 문화의 우수성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1990년대 후반 우리 드라마가 일본과 중국에 알려지면서 동남아로 확대되어 대만, 홍콩, 태국, 베트남 등으로 번졌고, 이어서  K-POP에 세계의 청소년이 열광하면서 우리문화가 전반적으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영화, 게임, 음식, 패션, 관광, 뷰티, 그리고 우리나라의 공산품에 이르기까지 관심이 높아지고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우리문화가 각광을 받는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질적 수준, 창의성, 재미, 경쟁력과 대중성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위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세계인들을 하나로 묶어내고 있는 사회관계망써비스(SNS)는 문화상품들이 우수성만 입증되면 세계화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류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평가하고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미국은 1960년대에 문화경제가 시작되어 60여년이 지난 오늘날은 중요 학문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문화경제학(Cultural economics, 文化經濟學)은 기존의 경제학의 재화를 중심으로 하는 이익 창출의 개념을 발전시켜 인간 중심의 경제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하여 순수예술, 공연, 더 나아가 산업적 개념의 콘텐츠산업의 분야에 대한 학제적 논의를 진행하는 응용경제학의 분야이다.

정현철 연세대교수는 문화경제학이란 문화의 가치나 문화의 생성, 발전, 확산에 대한 경제적 연구를 말한다. 예를 들면 음악, 미술, 문학 등의 경제적 가치를 측정하거나 이를 경제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영화 아바타와 쥬라기공원, 그리고 헤리포터는 책, 영화, 그리고 케릭터 등으로 벌어들인 돈이 우리나라의 자동차와 반도체보다도 많다고 해서 우리를 놀라게 했는데 최근 우리나라가 한류로 벌어들인 금액이 직 간접적으로 850여 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기생충이 2월 10일 기준으로 티켓 판매 수입으로만 2000억에 이르렀다고 해서 우리를 또 한번 놀라게 했고 이에 대한 부대수입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재임시절 문화강국의 필요성을 역설하였고, 보다 이전에 김구선생은 우리나라가 문화의 강국이 되기를 역설하였으니 우리 문화에 대한 잠재력과 발전에 대한  혜안은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한류가 세계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첫째, 우리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정리가 필요하다. 한류가 일시적인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문화로 정착시키려면 정부가 나서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학문적으로 정립하여 세계에 알리는 작업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우리교육을 완전히 개조해야 한다. 여전히 주입식으로 서울고연대를 입학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처럼 호들갑 떠는 현재의 교육풍토를 깨야한다. 스필버그, 봉준호, 그리고 방시혁 등이 생산하는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생산할 수 있는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는 교육으로 개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류의 지속화를 위한 범국가적 대책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문화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와 지원책을 만들어 청소년들이 문화 창조를 위한 지속적인 모험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4관 왕의 영예를 차지함으로써 우리 문화가 세계에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쾌거는 단 한 번의 시도에 의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세월 동안 땀과 눈물이 만들어 낸 것이다. 우리 문화를 더욱 보존하고 가꾸어서 세계의 주류문화로 자리 매김 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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