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가족센터)는 4일부터 외국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방지 활동을 하고 있다.

주로 한국어 정보 접근이 취약한 다문화가족이나 외국인노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의 사각지대로 방치되지 않도록 안내한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를 비롯해 13개 언어로 번역한 안내문에는 ▲손바닥, 손톱 및 비누로 꼼꼼하게 손씻기 ▲기침할 땐 옷소매로 가리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자는 의료기관 방문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선별진료소 및 의료기관 방문시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 알리기 ▲감염병 의심될 땐 관할 보건소 또는 1339 상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과 대응요령이 나와 있다.

가족센터 직원들은 나주관내에 이주민들이 주로 찾는 아시아마트 및 외국식당들 7개소와 금천면 주민센터 부근, 영산포 지역 등 외국인들이 밀집 거주하는 지역 들과 외국인 방문이나 이동이 잦은 주민센터 및 유관기관 등에 직접 나가 번역 안내 포스터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하고 안내문도 배포, 비치했다.

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번역 된 안내문이 필요한 지역민들이나 기관에서는 센터 061-331-0709로 문의하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