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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청렴지표 최하위 누구에게 책임 있나?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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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호] 승인 2020.01.05  20: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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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식 국장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해마다 정부기관과 지자체, 공기업을 대상으로 청렴도 조사결과를 발표, 청렴에 대한 정부기관의 의식을 고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나주시는 2018년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아 시민사회의 혹독한 비난을 받았는데 올해에는 작년보다 못 미치는 내·외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5등급을 받자 나주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그런데 강인규 시장은 청렴도 최하위 결과가 대수롭지 않은 듯 ‘윗물이 맑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나주시 예산 7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과 1천여 명의 나주시 공무원 인사권을 주무르는 과정에서 ‘청렴’과 ‘부패’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자신만 깨끗하다는 주장은 나주시장으로서 무책임하기 그지  없는 위험하고 경악스런 무지의 배짱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외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5등급도 충격적이지만 공무원 사회 내부 스스로의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이라면 썩어도 보통 썩은 집단이 아니라는 확인이 가능한데 과연 오늘의 나주시 부패가 발생하는 근원과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2020년 새해의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도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될 막중한 과제라 할 수 있다.

특히 2020년 경자년 4월에 있을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만 나주지역의 온갖 토착적 부패와 부조화가 말끔히 사라지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서도 나주시민사회의 부정척결에 대한 공론이 강력하게 요구 되고 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부패의 원인을 다르게 볼 수 있지만 나주시처럼 군소지역의 가장 큰 부패 宿主(숙주)는 불량한 민선 자치단체장에 있다는 것은 부정 할 수 없다.

민선 자치가 시작된 지 30성상이 다 되어가지만 30여 년 전과 전혀 다름없이 오늘도 지역토호세력과 배꼽을 맞추고 시민혈세를 합법을 가장하여 축내고 있는 야바위판이라면 우선 호남지역을 볼모로 정치하는 집단, 즉 민주당에게 그 책임을 우선 추궁해야 할 것이다. 물이 고이면 썩게 되어 있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이다.

민주주의의 건강성이라는 의식이 전혀 없는 지역정치인들이 나주지역을 불량한 먹거리판으로 분칠하는 이러한 기현상에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들이 몇 사람이나 될까에 시선을 잠시 고정 한다면 지역사회의 부끄러운 치부는 쉽게 보이게 되어 있다.

필자의 주장이 모두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한 지방자치를 위한 공천혁명 없이는 부패의 함정에서 헤어 날 수 없는 구조가 현재 나주지역 자치의 본색이라 할 수 있다.

즉, 나주시장이 또는 나주시의원 그리고 국회의원이 불량한 술밥을 안 얻어먹는다고 공직사회 또는 지역사회가 가지런해 질 것으로 여긴다면 그 의식 자체에서 부패는 싹 트게 되어 있다.

권력의 호가호위 즉 권력의 턱찌꺼기를 양성하여 홍위병으로 부리려는 덜 떨어진 생각이 곧 부패의 온상이라는 이야기다.

나주시 공무원 노조가 강인규 시장을 더는 두고 보지 않겠다며 고소고발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의 내막은 비선실세들의 시정농락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결단이었다면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의 나주지역 민주당 공천은 크게 잘못 되었다는 또 다른 방증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정의에 의한 공정한 가치를 목이 터져라 외친다 한들 지방자치가 썩고 있다면 공염불과 같은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나주·화순 지역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김병원, 신정훈, 손금주 등 유력한 후보들은 청렴도 최하위인 나주지역의 현실을 목격한 소회와 대책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특히 나주·화순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2018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하여 고해성사가 필요해 보인다. 의향이라는, 이게 나주의 자방자치인가? 지역 정치인 모두의 석고대죄를 나주시민사회가 준엄하게 요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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