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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장…공무원노조 주장에 대한 입장 밝혀공무원노조…“시민단체와 연대하여 행동에 나서겠다”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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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호] 승인 2019.11.11  10: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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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이 11월 8일 공무원노조 나주시지부의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입장문에서 “노조의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운영과 일부 노조 간부의 잘못에 대하여 반성하기는커녕 시장이 지부활동을 폄훼하고 사실을 왜곡하여 노조를 부도덕한 조직으로 매몰시키려는 의도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난 10월 4일 노조에서 ‘공직선거법’위반 의혹이 있다고 광주지방검찰청에 고발한 건에 대하여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법과 규정에 어긋남이 없도록 시장업무추진비 집행 개선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새롭게 제기된 문제의 핵심으로 떠오른 ‘장애인관련 비하발언’에 관하여 “장애인단체에서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는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전문기관인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정식으로 조사하면, 그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으며, 재발방지 대책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인권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노조탄압 주장에 대하여 “노조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누구보다 공감하고 있다. 합법적인 노조활동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히며, 노조를 시정의 파트너이자 동반자로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동조합 가입이 금지되어있는 공무원이 노조 지부장 또는 주요 간부로 활동하고 있는 것은 법을 위반한 노조활동”이라고 못 박으면서 “하루빨리 법을 위반하고 있는 사항을 개선하고 시정의 파트너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나주시장의 입장문은 공무원노조가 나주시장이 주장한 ‘노조간부의 장애인 비하발언’에 대해 “비하발언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노조와 노조 간부가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하고 있다. 나주시장이 문제를 제기한 이상, 어느 노조간부가 언제, 어디서, 누구를 대상으로 비하발언을 했는지에 대해 11월 8일까지 공개적으로 해명해 줄 것”에 대한 요구를 비롯한 장애인 단체의 요구에 대한 답변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나주시장의 입장문에서는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해명이 없이 동문서답으로 일관하여 노조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임진광 노조지부장은 즉각 SNS를 통해 “장애인 비하 발언 문제를 제기한 분의 답변은 없고 엉뚱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그는 특히 “노조의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운영과 노조 간부의 잘못에 대해 반성이 없다고 하였는데 사측 대표인 시장께서 조합원도 아닌데 왜 노조 운영에 대해 독단과 독선으로 규정하는지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노조는 ‘강 시장은 자신이 제기한 장애인 비하발언 문제에 대해 해명의지가 없다’고 판단하여 조만간 민주노총 및 나주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하여 노조 명예훼손 등에 대한 고발 조치 및 항의 차원의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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