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명한)는 학생독립운동 90주년을 맞이하여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를 학생독립운동 기념주간으로 설정하고 기념식, 문화제, 공연, 학술대회 등 다양한 독립선양행사를 진행한다.

10월 30일 나주역사건 당일에는 나주시와 공동으로 주최하여 <제25회 ‘나주 시민의 날’기념식 및 ‘10.30문화제’>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일원에서 진행한다.

본 기념식에서는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제막식과 더불어 나주시민들에 대한 시상식과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각종 공연이 거행된다. 식이 끝나면 30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먹거리마당과 체험마당, 공연마당이 계속된다. 10월 30일 저녁에는 역사적 현장인 나주역에서 제11회 헌정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11월 1일에는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나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 학술행사>가 열린다. 나주학생독립운동의 계승과 해방공간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행사에는 김덕진, 김남철, 노영기, 이계형, 한규무 등 역사학자들이 나주학생독립운동 인사들, ‘전남명감(1946년 간행)’에 대해 연구·발표함으로써 나주지역 근현대사 연구를 보완·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태극기 사진전시회가 나주시 죽림동 학생운동로에서 개최된다. 약 100여 점에 달하는 다양한 태극기의 모습과 그에 담긴 우리 역사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로 90주년을 맞은 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고 나주에서 시작한 학생독립운동을 끝까지 발전·전파시켰던 나주학생들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기획한 이번 기념주간에는 나주지역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지역의 뜻있는 단체들, 혁신도시 이전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들이 함께 동참하여 지역민들이 소통하고 통합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홈페이지(www.najusim.or.kr)를 참조하거나 기념관 사무실(061-334-5393)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