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총 10일간 일정으로 열린 제 218회 나주시의회가 큰 쟁점 없이 끝났다. 나주시의회는 9월 6일 본회의를 속개해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심의한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조례안은 나주시가 제출한 신설 조례 3건 및  조례 개정안 16건, 시의원이 발의한 신설 조례 3건 및 조례 개정안 1건 등이다. 조례 제·개정안은 전부 원안통과 되었다.

의원발의 안건은 황광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나주시 생활임금조례안’및 박소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중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및 ‘반려동물 보호 및 반려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등 3건이다.

‘나주시 생활임금조례’는 나주시에서 일하는 근로자 등이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적절한 생활임금 기준을 정하여 근로자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것이다. 생활임금의 금액 및 적용대상은 최저임금과는 다른 개념으로, 별도로 구성되는 생활임금위원회에서 정하게 된다.

또한 ‘나주시 신 중년층 인생 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는 신 중년층을 대상으로 은퇴 전·후 제2의 인생설계 및 사회참여 지원을 통해 교육, 취업훈련, 일자리, 사회공헌활동 등 인생이모작 지원을 위해 마련되었다.

나주시가 제출한 조례안은 ‘대중교통활성화지원조례’및 ‘자치분권촉진조례’를 비롯하여 ‘나주시 재정안정화기금설치 및 운영조례’등이다.

또한 이날 통과된 추경안은 나주시가 제출한 810억 원의 증액요청분에서 5천 만원이 삭감되어 통과되었다. 삭감된 부분은 봉황천 화산교 양수시설 설치공사 관련 예산 1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