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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 혁신도시 악취 관련 간담회 열려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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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호] 승인 2019.08.12  0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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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지옥에서나 맡을 수 있는 수준의 악취”
나주시, “용역 실시와 T/F 구성 검토하겠다”답변

빛가람 혁신도시 입주민이 악취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 8월 6일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50여명의 시민과 빛가람동 지역구 시의원, 나주시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혁신도시 내 악취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당초 나주시는 혁신도시 인근에 있는 호혜원 축사를 악취발생의 근원지로 지목하고 수십억 원을 들여 폐업보상 등 조치를 실시하였으나 악취로 인한 민원은 해소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나주시가 새롭게 악취발생원으로 지목한 곳은 봉황면 M회사와 H회사 등 2곳이다. M회사는 동물 사체나 오니(슬러지), 가축분뇨 등을 이용해 비료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2018년 7월 25일 신고대상 악취배출 시설로 지정되었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올해 7월 24일까지 악취저감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지만 아직까지 이행하지 않았고, 현재 나주시를 상대로 악취배출 시설 지정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나주시는 M업체에 대해 지금까지 고발 5회, 개선명령 4회, 영업정지 1개월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 업체는 나주시에 대해 소송과 함께 저감시설 설치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나주시가 취할 수 있는 행정적 조치는 고발을 통한 벌금 부과와 기간 연장 승인 등 2가지 중 한 가지 뿐이며, 이에 대한 실익과 장단점을 깊게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질문에 나선 시민들은 이 악취에 대해 “지옥에서나 맡을 수 있는 수준의 악취”라며 울분을 토했다. 또한 이구동성으로 “폐업유도만이 정답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춘옥 청소자원과장은 “폐업만이 정답이라는 생각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폐업보상 금액의 재원 조달 방안, 업주가 폐업에 동의할지 여부 등 검토할 사항이 많아 쉽게 답변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철민 시의원은 “혁신도시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행정, 환경, 법률, 악취저감 전문가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야 한다. 또한  적절한 악취저감시설이 설치 될 수 있도록 강제력을 갖는 조례 등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주시는 “용역 실시와 전문가T/F 구성을 적극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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