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 남평읍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재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은 7월 31일 남평읍회관에서 열린 주민 공청회 모습 (사진=정성균 기자)

남평읍이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도전하기 위해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7월 31일 남평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공청회에는 남평읍장을 비롯한 주민과 나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남평읍 남평리 69-1 일원 143,482㎡ 면적을 대상으로 수립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은 “엄마야 누나야 남평 살자”라는 이름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18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남평읍 중 사업대상지역은 최근 5년간 연속적으로 인구 감소가 이루어진 곳이며, 2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이 83%에 달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지역이다. 또한 대상지와 인접한 빛가람혁신도시 및 남평 강변도시에는 20~39세의 젊은 세대가 2013년 대비 86% 증가하는 등 활력을 되찾고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문화·복지 실현으로 지역 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고, 전통시장 및 상가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도시재생사업을 구상하였다. 세부적으로는 맛갈나는 지역경제활성화, 즐거운 문화공동체 활성화, 포근한 주거지 조성 등 3개 분야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였다. 특히 공동체활성화를 위해 지상 2층 2동의 도시재생어울림센터를 조성하고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한 주차장 및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이날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최종 정리하여 전남도에 신청하였다. 전남도 내에서는 8개 사업이 신청되었으며 이 중에 서면심사를 통해 4개를 선정하고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2개를 선정하게 된다. 앞서 남평읍은 2018년에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신청하였으나 고배를 마시고 이번에 재신청한 것이다.

남평읍 주민들은 도시재생대학 및 주민협의체 등을 구성하여 공모사업 선정과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이루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