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역 군부대 장병들의 자기계발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운영했던 평생학습 프로그램 과정을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 20일 육군 제8332-4대대(김천일 대대)에서 국군장병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문 분야 강사가 군부대에 직접 방문, 지난 4개월 동안 영어회화, 연극공연, 자화상그리기, K-POP댄스, 20대에 미리 써보는 인생이야기, 탁구교실 등 다양한 분야의 평생학습을 지원했다.

특히 지역사회를 넘어,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에게까지 평생학습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와 단절된 장병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활기찬 병영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등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천일 대대 임 모 상병은 "매주 토요일이 기다려질 정도로 유익하고 재미있는 교육이었다"며 "남은 군 생활에 자칫 나태해질 수 있는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해준 나주시에 감사드린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국가 안보와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장병들의 건강한 군생활과 제대 후 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강화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