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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 봐서 ‘말 금’ 쓰는 천박한 나주지역 언론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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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호] 승인 2019.06.09  18: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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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식 국장
우리네 고유 민속놀이라 할 수 있는 윷놀이의 구성은 멍석, 윷짝 그리고 심판 역할을 하는 ‘말 금’ 쓰는 馬夫(마부) 등이 있는데 토속의 재미를 더해주는 것은 윷짝을 던지는 상대편 선수의 성향에 따라 윷놀이 상식을 뒤집고 오기 ‘말 금’을 쓰곤 하는데 이 작전이 들어맞으면 순식간에 戰勢(전세)를 뒤집고 승기를 잡기도 한다.

이를 일러 ‘사람 봐서 말 금 쓴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게 되었는데 눈치 빠른 현대에서는 천박하게 약아빠진 사람을 두고 쓰이는 말이기도 하다.

요즘 나주지역 선술집 화두는 나주시 권력에서 떨어지는 이권의 콩고물이라 할 수 있는, 나주시가 발주하는 여하한 인사·공사·용역사업 등에서 특혜의혹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前 나주시장과 긴밀한 연결고리가 있었던 자칭 언론인이 나주시가 발주한 공사 등 특혜의혹을 힘차게 나발 불고 있는 것은 권력자 봐서 ‘말 금’ 쓰겠다는 천박한 의식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중론이다.

민선자치시대의 과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나주시장들이 나주시에서 발주한 공사 등과 관련하여 가장 자유로운 사람은, 지금은 故人(고인)이 되신 나인수 前 나주시장 외에는 도진개진이라 할 수 있다. 전 나 시장 외의 나주시장 죄다 그 양태와 무게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특정인과 유착된 특혜는 오늘도 진행형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전 나주시장 재임 시에는 ‘쥐’ 죽은 듯 일언반구도 없이 ?言(묵언)을 양심인양 일삼고 있다가 강인규 나주시장 체제에서 전에 없었던 새로운 특혜가 만들어진 양 떠들고 있다는 것은 이율배반을 넘어 머리 검은 짐승들의 한계를 보는 것 같아 연민을 느낀다.

합리적 이성을 가진 사람 누구든 소신은 ‘개’ 주더라도 언행의 일관성이 곧 자신의 인격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니면 간과 쓸개를 오가는 전형적인 奸人(간인)과 전혀 다르지 않다.
지난 권력에 기대어 얻어먹다가 지금의 권력에게 못 얻어먹은 앙탈이 이유라면 인간파철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공정한 사회를 위하여 권력에서 파생되는 여하한 특혜는 반드시 철퇴를 맞아야 한다. 그런데 이 철퇴가 어제는 필요 없고 오늘에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을 돋운다면 그 심보는 놀부가 아닌 도둑 심보와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전임 나주시장의 공무원 인사권을 악용한 특정인이 특정 공무원의 진급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아 챙겨 구속된, 나주 자치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치욕스런 사건을 침묵했던 그들이 이제 와서 강인규 시장의 특혜의혹을 꾸짖고 있다면 그 진정성에 대해서 나주시민들이 동의할지가 걱정스럽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강인규 시장의 나주시정 운영 행태에 대해서 긍정의 정당성을 부여 하려는 의도를 가진 부역자라는 매도는 극구 사양하겠다. 

필자는 김대동 전 나주시장 재임 시부터 현 강인규 나주시장 그리고 전 국회의원 배기운·최인기·신정훈 이어서 현 손금주 국회의원의 권력에 이르기 까지 자유인으로써 양심에 구애 받을 일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도둑놈들에겐 껄끄러운 일이겠지만 도둑에게는 도둑이라고 지적한 죄 밖에 없다는 의미다.

우리는 기우려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 위해 중앙에 집중된 권력 구조 개편을 통한 지방자치시대에 살고 있다. 지역사회가 사람을 위한 건강한 사회로의 진보 또는 부패한 타락 여부는 우리 스스로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사람을 위한 건강한 사회로의 진보를 원한다면 매를 들메 사정을 두어서는 안 되고, 사람 봐서 ‘말 금’ 쓰는 짓은 천박한 기질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부패한 타락에 寄生(기생)하여 배를 불리겠다는, 흉심에 숨은 불량함으로 언론을 만져서는 반사회적 죄악이라 의미다. 언론의 본분은 破邪顯正(파사현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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