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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열병합발전소 관한 수용성 조사에 민주당 개입?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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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호] 승인 2019.03.31  22: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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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지역사회 여론 호도하려는 못된 짓 당장 멈춰야
범대위 측 21,000명 서명 받았다는데 뭐가 무서울까

나주지역 열병합발전소의 문제 해결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런데 한쪽에선 지난 26일 민관 거버넌스의 협의안인 환경유해성 검증을 위한 시험가동 후의 주민수용성 조사에 마치 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의 개입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글이 특정밴드에 올라와 있는데 나주지역 열병합발전소 문제를 두고 민주당이 핸드링을 하는 것처럼 분칠한 후의 이익이 무엇인지 나주지역시민들이 뜨악해 하고 있다.

김**이라는 특정인은 “4개월 시운전과 주민투표, 공론화는 결국 강인규 시장과 민주당이 원하는 결과를 내어주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냉철하게 다시 한 번 검토해 주시기를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시운전하는 순간 이 싸움은 끝나는 것입니다. 선관위는 투표 개입 못합니다. 그럼 수만 명 규모의 투표관리를 누가할까요? 선거인 명부는 누가 만들고, 투표 공지와 개표 관리는 누가 할까요? 여러분은 그렇게 당하고도 강인규 시장과 나주시 공무원들을 믿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싸워왔고, 저들이 정말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십시오. 시운전과 주민투표는 저들이 간절하게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줄 황금 동아줄이 되어 줄 것입니다. 우리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투쟁뿐입니다. 주민투표로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부디 저들의 간악한 논리에 말려들지 마시기 바랍니다”라는 장문을 통해 ‘간악한 불법주민수용성조사’에 강하게 방점을 찍고 있는데 강 시장이야 나주시정을 책임지는 위치, 그리고 현재 나주시를 상대로 한난이 주도하고 있는 엄청난 금액의 손·배상 소송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치고, 민주당 당원들이 사회적 문제에 옮음과 그름을 분별 못하는 특정 정치인의 장단에만 놀아나는 꼭두각시 아니겠냐는 저질적 공격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이해타산의 산물 아니냐는 시민사회의 경악도 존재한다.

그런데 범대위 측에서는 같은 밴드에 21,000명의 서명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에서 뭐가 무서운지 궁금하다는 나주시민들이 많다. 또한 ‘조진상’ 동신대 교수는 “상대방은 테스트 결과가 좋으니 건강에 문제없고 그래서 태워도 좋다고 주장하겠죠”라며 이미 결과가 도출된 것처럼 훈수를 들고 나온데 이어 신상철 위원장은 “앞으로도 많은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시민들이 관심을 놓고 범대위에 시선을 놓는 순간 여기저기서 짐승들이 달려들어 ‘범대위’를 물어뜯고 갈기갈기 찢어버릴 것입니다”라며 자신들과 의견을 달리하는 나주지역민들을 ‘짐승’ 이라며 거칠게 대응하고 있다.

그런데 좀 더 나은 사람사회를 위하여 ‘운동’이라는 선수들이 유념해야 할 것을 나주지역을 예로 든다면, 여하한 시민사회운동단체가 시민사회와 괴리되어 서서히 말라죽어가는 이유 중 한 가지는 철저히 자기만을 중심에 두고 모든 가치를 판단하려는 사이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표범의 가죽처럼 색깔이 선명한, 익은 사람을 일러 선비라 한다. 선비의 길을 두 가지 뿐이다, 옳은 길인가 아니면 그른 길인가. 그러나 和而不同(화이부동) 즉, 지위, 학식 또는 덕망, 재물의 높낮이를 떠나 누구 하고나 어색함 없이 즐겁게 어울릴 수는 있지만 사람의 길이라면 혼자라도 묵묵히 가는 사람이 진정한 현대적 선비 즉, 사회운동가라는 이야기다.

자칭 사회운동을 한다는 부류들이 생색에만 유별나고 낮은 이웃과 마음을 비우고 어울리지 못하다면 비단 옷 입고 밤길 걷기와 같다. 독불장군이라는 의미다. 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발걸음에 시시비비는 서툰 무당 장구채 탓하는 것과 다름없다. 유해성 여부가 확실히 확인되어야 다음 대책이 수립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전인수식 억지는 모두 삼가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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