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재 | 사회복지시설을 찾아서
행복의 집
김현정 기자  |  hj2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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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호] 승인 2007.03.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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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은 함께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은 함께 나누면 두 배가된다"는 말이 있듯이 함께 하기 꺼려하는 이웃들의 아픔과 애환을 아우르는 사람들이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되고 잊혀진 이들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본다.<편집자 주>

세지면 동곡리 산자락에 자리한 행복의 집. 치매나 중풍으로 요양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이 생활하는 아늑한 보금자리인 행복의 집에는 화사한 봄날 같은 기운이 감돌았다.

   
▲ 이춘형 원장
사랑과 관심이 그리운 이들에게 행복의 집은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었다.
개인시설이다 보니 정부지원도 없는 상황에서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체계적인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어렵지만 내 부모를 모시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는 이춘형(49)․안길례(48) 원장 부부가 있기에 훈훈함이 더욱 깊다.

이 원장은 병원에서 근무하던 시절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앞으로 더욱 노인들을 위한 따듯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기로 맘을 먹었던 것이다.

지난 2004년에 개관해 현재 28명의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는 행복의 집은 자연과 벗삼아진 전원을 조성해 정서적인 안정을 돕고 있으며, 한 달에 한번씩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음악과 미술을 통한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가벼운 산책과 여가활동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으며, 간호사 출신인 부인 안길례씨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한 몫을 해내고 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위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모시고 병원을 찾는 세심한 사랑과 관심까지도 아끼지 않은 행복의 집에는 말 그대로 행복이 넘실거리고 있었다.

   
▲ 치매나 중풍으로 요양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이 생활하는 아늑한 보금자리 행복의 집.
이춘형 원장은 “한 가족처럼 같이 생활해 오다가 갑작스럽게 고인이 돼버리는 어르신들을 지켜볼 때 가장 마음이 아프다”면서 “내 힘이 닿는 데까지는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과 괌심을 베푸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보건복지부지원사업으로 화목보일러에서 심야보일러로 교체했지만 앞으로 전기세 부담이 걱정인 이 원장은 “현재 후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보니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쌀, 부식, 기저귀 등의 생필품 지원이 가장 절실하다”고 도움을 청했다.

후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336-0822번으로 문의하거나 후원계좌 광주은행 742-107-006171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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